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제도권 편입 앞두고 전담 애널리스트 속속 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트코인 내달 CME 상장
NH투자증권, 9월부터 전담 애널리스트 배치
한화증권은 외부수혈
신한·DB금투,가상화폐를 커버리지 편입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전 11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내달 비트코인의 CME(시카고 상품거래소) 상장을 통한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국내 증권사들이 가상화폐 전담 애널리스트를 지정하거나, 가상화폐를 커버리지에 편입시키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근 세계 최대의 선물·상품 거래소인 시카고거래소는 오는 12월11일부터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장 빌빠른 대응을 보이는 곳은 NH투자증권.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래 파생업무만 담당하다 9월부터 가상화폐/파생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중"이라며 "아직은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가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이뤄지는 서비스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고, 시장상황만 설명한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이해도가 높은 암호전문가를 통해 가상화폐 리서치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미 서류전형을 통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려낸 뒤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암호화화폐의 기반기술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현재의 금융시스템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파괴적인 기술"이라면서 "결국에는 제도권 금융이 이 기술을 흡수할 것으로 본다. 해당 리서치를 통해 관련 기업과 산업전반을 유심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음달부터 비트코인이 CME에 상장된다. 실물 인수를 원칙으로 하는 CME 특성상 초기 몇 개월간 실물매도 물량 확보차원에서 매수세가 몰리겠지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는 가상화폐를 커버리지로 편입시켜 지속적으로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가상화폐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는 한대훈 연구원이 해외주식전략을 담당하며, 글로벌 주요 이슈들을 다룬다"며 "최근 가상화폐를 커버리지로 편입해 관련된 인사이트 있는 리서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투자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은 이슈차원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대응중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가상화폐가 시장이슈가 돼 소속 애널리스트가 몇 차례 작성했을 뿐"이라면서 "아직 전담 애널리스트가 없는 상황이고, 커버리지에도 편입돼 있지 않다"고 했다.

이외에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아직까지 별도 전담인력 배치나 리포트 발간은 하지 않고 있다. 또 가상화폐 전담인력에 대한 구체적 채용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로 가상화폐 시장동향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재까진 암호화화폐 전담 애널리스트를 두지 않고 있으며 기관이나 고객들의 수요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면서도 "회사 내부에서 필요에 따라 가상화폐 관련 내용에 대한 학습은 계속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리포트 발간 담당자는 회사별로 제각각인 상황. 대신증권의 경우 이코노미스트가 비트코인 관련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 또 메리츠종금증권은 글로벌전략담당이,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전략담당이, KB증권은 스몰캡담당이, DB금융투자는 주식전략담당이, NH투자증권은 파생담당이 가상화폐 리포트를 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