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법인세 인상-②] 삼성·LG 등 5대그룹이 절반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세표준 2000억 초과 대기업 인상 방침에 '신중론' 제기
글로벌 기업보다 높은 유효세율에 추가 폭탄 '이중고' 우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문재인 정부의 법인세 인상 추진 움직임과 관련, 재계는 삼성·LG 등 대기업들의 부담액은 현재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항변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법인세 인상의 핵심은 과세표준 2000억원초과 기업에 대한 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3%p 높이는 것이다. 해당 대기업은 2016년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등 129개다.

정부여당 주장대로 법인세율이 인상될 경우 이들업체들이 내년에 내야 할 법인세는 올해보다 약 2조5599억원 늘어난다. 5개 대기업집단에서 인상액의 49.5%를 부담한다. 참여연대 분석결과 기업집단별로 더 내야 할 세액은 삼성 5500억원, 현대차 3422억원, SK 2006억원, LG 1105억원, 롯데 628억원 등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과세표준 2000억원 초과 대기업의 수는 전체법인 수 대비 0.02%에 불과하지만 전체 법인세의 49.2%를 부담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인세 인상 대상 기업의 수가 적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또 한경연은 법인세 인상 정책은 전체 법인세의 반을 부담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조1321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5조5170억원을 냈다.  

아울러 한경연은 삼성전자, LG화학 등 주요 기업의 유효법인세율(현금흐름표상 법인세 납부액을 손익계산서상 법인세 차감전이익으로 나눈 값)이 해외 경쟁기업보다 이미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유효법인세율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20.1%)는 애플(17.2%), 퀄컴(16.6%), TSMC(9.8%)보다 높은 법인세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범위를 지난 10년간(2007~2016년)으로 넓혀봐도 삼성의 유효법인세율은 17.6%로 애플(16.7%)보다 높다. 

유효법인세율 25.1%인 LG화학의 경우 글로벌 업계 1, 2위인 미국 다우케미칼(24.7%)과 독일 바스프(21.5%)은 물론, 일본 도레이(22.9%), 대만 포모사(30.6%)보다도 높은 법인세율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한경연>

한경연은 또한 지난해 한국 10대 기업의 유효법인세율(21.8%)이 미국(18.3%)을 처음으로 역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법인세율이 한국보다 높은 곳은 프랑스(33%), 일본·독일(30%) 정도이며 2008년~2015년까지 34개 회원국 가운데 19개국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 인하에 나섰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재계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세를 35%에서 20%로 내리는 상황에 한국이 3%p 인상할 경우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재계는 법인세 인상시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는 늘고 해외기업의 국내투자는 줄어든다고 우려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법인세율을 1%p 올리면 기업들의 투자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은 최대 1.13%p 하락한다. 지난 2013년 그리스가 재정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20%에서 26%로 인상했지만 기업들의 해외탈출로 이듬해 총세수가 2012년보다 4.2% 감소한 부작용 사례도 있다.

유환익 한경연 정책본부장은 "세계 각국이 법인세 인하를 통해 자국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법인세율 인상은 기업의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마이너스 요인이므로 논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현재 극소수 상위 기업이 법인세의 대부분을 내고 있는 실정인데 초대기업 괴세표준이 개장되면 세금 납부 편중 현상이 더욱 심해질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사진
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