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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곡엔 단맛, 슬픈 곡엔 쓴맛…음악 따라 음료 짜내는 '스퀴즈 뮤직'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6:48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6:48

음악 분위기에 맞춰 음료를 믹스하는 '스퀴즈 뮤직' <사진=유튜브 Nomura Open Innovation LAB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음악을 맛으로 표현하는 신개념 음료제조기가 주목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굿디자인상까지 수상한 '스퀴즈 뮤직(Squeeze Music)'. 음악을 짜낸다는 의미의 이름 그대로, 사용자가 고르는 음악에 맞춘 음료를 만들어낸다.

소리를 미각화한 이 장치의 작동원리는 이렇다. 사용자가 기기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음악을 고르면 스퀴즈 뮤직이 실시간으로 리듬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스퀴즈 뮤직은 곡 전개에 맞춰 다양한 맛의 원료를 섞는다. 음악이 끝나면 해당하는 곡의 분위기를 담은 믹스 음료를 한 잔 내놓는다. 

예컨대,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고르면 음료에 새콤한 맛이 많이 사용된다. 행복한 분위기엔 단맛, 감상적인 곡엔 짠맛, 슬픈 곡엔 쓴맛, 로맨틱한 곡엔 톡 쏘는 맛이 동원된다.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스퀴즈 뮤직은 일본의 노무라오픈이노베이션랩이라는 곳에서 만들었다. 기획자, 개발자, 엔지니어, 아트디렉터 등이 고심한 끝에 창조해낸 신개념 장치다. 2015년 초기 모델을 선보였으며, 현재 도쿄와 후쿠오카 등 2개소에 완성판이 설치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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