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골드만 내년 4차례 금리인상 전망에 옵션시장 '들썩'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10:42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10:42

골드만 "내년 연준 4차례 금리 인상 전망"
12월15일 만기 유로달러 풋옵션 매수 급증
수익률 스프레드는 10여년래 가장 '평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긍정적인 2018년 경제 금융시장 전망이 공개된 뒤, 관련 옵션 시장이 한 차례 들썩였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1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경제가 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연준은 4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의 장밋빛 전망이 공개된 뒤 옵션시장에서는 연준의 12월 금리 결정 이틀 뒤인 12월15일 만기되는 유로달러 풋옵션에 매수 주문이 급증했다.

내년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풋옵션 매수자들이 이득을 보려면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것처럼 네 차례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준이 최소 내년 세 차례 인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시장 거래자들은 오는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시하는 반면, 내년에는 한 차례 이상은 추가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입장이어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

미국채 수익률 곡선 <출처=블룸버그>

또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격차(스프레드)도 10여년 만에 가장 낮은(수익률곡선 평탄화) 흐름을 보이며 옵션 시장과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현재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1.72%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지만 10년물의 경우 지난주 수익률이 2.34%로 5bp정도 내려와 스프레가 62bp 수준이다.

리노 트레이딩파트너스의 수석 전략가 마이클 블록은 내년 2~4차례 금리 인상이 당연하다는 진영과는 자신의 견해가 다르다며, “수익률 곡선이 제로에 가까워진다면 연준의 알람이 켜지고 (긴축) 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트럼프 정권의 세제 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할지 여부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와 옵션 시장, 수익률 평탄화 베팅 등의 엇박자가 해소되는 것은 모두 연준의 결단에 달려 있다며, 올 한 해가 마무리 되면서 채권 시장은 모든 시장 힌트를 꼼꼼히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