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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북 전략에서 트럼프 무시하는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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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북한 문제, 중국이 나를 지지"
발언 하루 만에 중국 "쌍중단이 가장 합리적"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간의 아시아 순방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우정과 상호이해를 강조했지만, 바로 다음 날 중국은 핵심 이슈인 대북전략과 관련해 트럼프와 정면충돌하는 입장을 내놨다.

하루 만에 나온 중국 입장은 트럼프 발언에 대한 신뢰를 허무는 모양새고 한국조차 트럼프 대북전략에 의문을 품는 양상이라고 미국 현지 매체가 분석해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드(Business Insider)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의 우정과 상호이해를 강조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중국은 대북전략에 대해 트럼프를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기간 중 줄곧 "미국의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라며 "북한은 아시아 지역과 전세계의 수백만명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은 트럼프의 이런 비핵화 전략을 거부하고 대신 미국이 북한의 핵프로그램 중단의 댓가로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그만둬야 한다는 소위 '쌍중단'을 원하고 있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번 실패했던 것처럼 쌍중단은 수용할 수 없다는 데 시주석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아시아 순방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러나 이런 발언이 하루 지난 16일 중국 외무부 대변인 겅솽은 "현 상황에서 쌍중단은 가장 실행가능할 뿐 아니라 공평하고 이치에 맞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쌍중단'을 제안하고 미국은 계속 이를 거절하는 등 지난 수년간 지속된 이같은 양국의 입장차이가 이번에 또 드러난 것.

앞서 지난 3월 중국이 '쌍중단'을 들고 나왔을 때, 당시 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 마크 토너는 이에 반대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내놨다. 토너 대행은 "지난 40년간 매년 시행해 온 예견 가능하고 투명하고 또 방어적인 한-미 연합훈련과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의 불법적인 프로그램 추진을 비교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결국 트럼프 발언과 그에 이은 중국의 반응은 양국간의 입장차이를 고스란히 다시 수면위로 떠올리는 양상이다.

나아가 미국의 혈맹인 한국조차 미국의 비핵화 전략에 의문을 품는 모습이라고 BI는 강조했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 이슈 해결을 위해 대화를 시작한다면, 북한이 지금같은 핵과 미사일 무기 개발단계에서 핵 능력을 완전히 파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에 주목하면서, 문 대통령이 "그렇다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중단되야하는 방향으로 북한의 비핵화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BI는 부각시켰다.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북한 인민의 안정과 핵무기와 관련된 이슈는 절대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시점에서, 이런 중국과 한국의 입장은 미국과 북한 간의 간격을 좁히려는 데 더 열성적인 대목이라고 신문은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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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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