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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호재'에 강원도 잇단 분양..청약률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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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총 6720가구 공급

[뉴스핌=김지유 기자]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힘입어 강원도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한 교통망 개선으로 강원도와 서울 접근성이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과 같이 대형 건설사부터 양우건설을 비롯한 중형건설사까지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달에는 연말을 앞두고 강원도에서 약 3300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15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올해 막바지 강원도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6720가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 총 1315가구가 강원도에서 공급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총 1844가구, 9월 936가구가 분양에 돌입했다.

이번달에는 올해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총 3306가구가 공급된다. 다음 달에는 총 3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원주시, 속초시, 강릉시와 같이 청약경쟁률이 높은 지역에 물량이 집중됐다. 동해시와 양양군, 춘천시에도 일부물량이 공급됐다. 원주시가 총 2502가구로 가장 많았고 속초시가 총 1941가구로 뒤를 이었다. 강릉시에서는 총 1233가구, 동해시에서는 총 1174가구가 분양됐다.

공급되는 브랜드도 대형건설사부터 중견건설사까지 다양하다.

오는 16일 속초시 조양동에서는 GS건설의 속초자이가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속초자이는 속초시 내 첫 자이브랜드다.

오는 17일에는 속초시 교동 속초미소지움더뷰(SG신성건설), 양양군 양양읍에서는 한양수자인양양(한양)이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강릉시 송정동에 들어서는 강릉송정신원아침도시(신원종합개발)도 이날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현대산업개발도 이달 중 강릉시 송정동에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속초시 조양동에서 속초양우 내안애오션스카이(양우건설)가 분양에 나선다.

속초자이 견본주택 방문객 모습 <사진=GS건설>

이같이 강원도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지만 청약흥행은 엇갈린다.

입지가 좋고 강원도 특색을 살린 바다조망권과 브랜드파워를 갖춘 단지는 청약경쟁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그렇지 않은 사업장은 미분양이 나는 단지도 있어 수요자들은 투자를 선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지난달 춘천시 후평동에서 분양된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일성건설)는 최고 13.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전주택형을 1순위 마감했다.

지난 8~9월 원주기업도시1-2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반도건설)도 1순위 청약접수에서 최고 2.62대 1(84㎡A)을 기록했다. 일부 주택형은 2순위 접수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이번달 공급된 속초시 조양동 휴먼빌(일신건영)은 79㎡와 84㎡로 구성된 두 주택형이 각각 1.31대 1, 1.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청약접수 미달을 면했다.

지난 9월 동해시 천곡동에서 공급된 동해천곡 금호어울림 라포레(금호건설)는 77㎡ A·B타입 두 주택형만 각각 1.72대 1, 1.03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64㎡A·B타입으로 구성된 소형 주택형은 청약접수가 최종 미달됐다.

반면 브랜드 가치가 약한 사업장은 미분을 기록했다. 동해시 이도동에 분양된 동해 코아루 더 스카이(한국토지신탁)는 84㎡ A·B타입만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나머지 주택형은 모두 미달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지역의 접근성이 가까워졌고 부동산 규제대책에서 자요로워 투자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속초시와 원주시, 춘천시와 같은 대도시는 청약률이 평균 이상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외에는 수요기반 탄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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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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