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건산연 "내년 집값 떨어진다..땅값은 상승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2대책 이후 분양시장 양극화 확대

[뉴스핌=김지유 기자] 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보합, 지방은 올해보다 1.0% 하락하겠다.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26%, 전국 인·허가 물량은 올해보다 27% 감소해 건설사들이 주택부문에 치중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또 지난 8.2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내년도 부동산시장은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 수요 위축, 준공 증가를 비롯한 3대 리스크가 있다"며 "이같은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택 소유자들의 관망세는 커지고 신규 매수자는 크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에 미치는 영향보다 거래량과 분양물량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수도권 주택시장은 서울과 외곽지역간 양극화가 커지고 서울 주거용 부동산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는 수요자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보합을 보일 전망이다.

반면 지방은 기타지방 아파트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1.0% 하락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올해보다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커지며 수요가 위축되고 주택거래량은 감소하겠다.

<자료=건산연>

전국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26% 감소한 25만가구가 되겠다. 특히 분양시장은 집단대출 협약의 어려움과 보증한도 축소에 따라 건설사들에 대한 금융조달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건산연은 내다봤다.

전국 인·허가 물량은 올해보다 27% 줄은 40만가구로 예상된다.

이같이 내년 주택경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사들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고 유동성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허 연구위원은 "최근 3년간 건설시장에서 주거용 비중이 40% 이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이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며 "주택부문 물량 감소에 따른 건설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와 조직, 인력 운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건산연은 지난 8.2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청약시장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도권 분양률은 개선되고 있지만 동시에 청약미달단지도 30% 수준으로 발생해 청약시장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건산연의 판단이다.

<자료=건산연>

8.2대책 이후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16%로 소폭 줄었다가 10월 0.20%로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8월 0.56%에서 9월 0.02%로 감소했다가 10월 0.29%로 다시 확대됐다.

반면 지방의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8월 0.12%에서 9월 0.10%, 10월 0.07%로 지속적을 감소하고 있다.

허 연구위원은 "8.2대책 이후에도 수도권 분양률이 개선되고 분양가격도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세가 이어져 청약시장 호조가 계속된다고 해석된다"며 "다만 청약시장은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8.2대책으로 아파트시장에 대한 규제가 커지자 토지와 단독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위원은 "토지와 단독주택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며 "토지 매매가격은 4년연속 전년 동기 대비 2%대 상승하고 있어 토지시장으로 상당한 자금이 집중되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독주택 가격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