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이폰 신화 이어갈 AR 헤드셋 2020년 나온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08일 23:48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06:42

애플, 2019년 증강현실 기술 개발 및 2020년 초 제품 출시 목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마트폰에 이어 차기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인 애플이 2020년 초까지 증강현실(AR) 헤드셋 기술 개발과 제품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애플이 한 단계 성장 도약을 위한 돌파구로 증강현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보도가 수 차례 나온 데 이어 보다 구체적인 제품 개발에 대한 얼개가 제시됐다.

애플 <사진=블룸버그>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이 2019년까지 증강현실 헤드셋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 초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이 스마트폰의 장치와 스크린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증강현실 헤드셋은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한편 새로운 운용시스템과 반도체 칩을 기반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소식통은 기술 개발부터 제품 판매 일정이 상당히 공격적이고, 상황에 따라 목표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말 그대로 디지털 가상 현실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가상현실에 비해 실제 사물을 근간으로 하는 증강현실이 덜 고립적인 기술이며, 스마트폰만큼 잠재적인 혁신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자리에서 “간단히 말해 증강현실은 사람들의 테크놀로지 사용 방법을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증강현실 기술 개발을 위한 팀을 구성한 것은 약 2년 전이다. 애플 전 부서에 걸쳐 관련 인력은 수 백명으로 늘어났고, 이들은 ‘T288’이라는 이름 하에 증강현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팀은 이미 첫 제품 AR키트를 생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최신형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용 증강현실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애플의 다음 목표는 배터리를 크게 소모하지 않고 3D 비디오를 작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헤드셋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AI 칩과 CPU, 그래픽 프로세서 등 보다 많은 장치를 담을 수 있는 칩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rOS(현실운용시스템)로 지칭한 새로운 OS 역시 개발 중이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실제 헤드셋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 터치 패널 및 시리를 이용한 음성 인식 또는 머리 움직임 등 다양한 형태의 헤드셋 작동 방법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