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부라더', '토르'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정지우 신작 '침묵'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17년11월03일 09:02

최종수정 : 2017년11월03일 09:02

[뉴스핌=김세혁 기자] 흥행배우 마동석의 코믹영화 '부라더'가 '토르'의 기세를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부라더'가 전국 누적관객 12만5886명을 찍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부라더'는 '범죄도시'에서 윤계상과 극한대립했던 마동석의 신작.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형사 연기를 보여준 마동석의 신들린 코믹연기가 많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배우 이동휘와 궁합이 대단한다는 소문이다.

윤계상의 연인 이하늬의 동반 활약도 기대된다. '범죄도시'가 600만 관객돌파에 성공하며 윤계상이 활짝 웃은 가운데, 이하늬 역시 '부라더'로 화끈한 티켓파워를 과시할 지 시선이 쏠린다.

재밌다는 입소문이 제대로 난 영화 '토르:라그나로크'는 박스오피스 1위는 내줬지만 예매율 톱을 달리며 주말 300만 돌파를 낙관했다. '토르'의 예매율은 41.9%로, '부라더'의 13.9%를 크게 앞섰다.

돌아온 퍼즐스릴러 '직쏘'는 마니아들의 관심 덕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본 로맨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역시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주며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을 극장가를 찾을 영화팬이라면, '해피엔드'(1999) '4등'(2015)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신작 '침묵'도 주목할 작품이다. 정지우 감독 스스로 치정극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이 작품은 최민식의 묵직한 존재감과 색다른 이야기, 탄탄한 전개에 힘입어 박스오피스·예매차트 모두 3위를 차지했다.

'침묵'은 최고의 순간,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중년 남자가 스스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인간의 성숙을 논하는 작품이다. '해피엔드'의 최민식, '4등'의 박해준 등 감독의 전작에서 활약한 연기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도 즐거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