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4분기에도 재정 적극 집행…"올해 예산 불용률 2%대로"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10:00

불용 최소화 TF 꾸리고 매주 회의…재정관리점검회의, 월 1회→2회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로 경제활성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지난 3분기 1.4%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받아든 정부가 4분기에도 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한다. 다 쓰지 못하고 남는 예산을 2%대로 줄여 경제성장률을 더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기획재정부는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제10차 재정관리점검회'을 열고 불용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지난해 3.2%였던 예산 불용률을 올해 2%대까지 낮추기로 했다. 정부 예산을 최대한 다 써서 경제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다. 기재부 재정관리국장과 기재부 예산실, 주요 부처 예산담당자가 TF에 참여한다. TF 회의는 매주 열린다. 일자리 사업 등 정부 핵심사업은 기재부 2차관 또는 재정관리관이 직접 점검한다. 2차관 주재 재정관리점검회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아울러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에서도 예산을 신속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진 2차관은 "3분기 GDP가 1.4% 성장해 7년3개월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정부가 추경 집행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진 차관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4분기 이후 경제활성화 및 민생경제 안정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이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재정운용 효율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SOC분야 보조·출연사업 집행 부진, 계획변경으로 인한 이·불용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보조사업 집행실적을 외부에 공개해 지자체 집행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또 집행 실적을 예산 내역 조정에 반영해 집행 우수 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아울러 기본설계까지 건설사업관리를 의무화해 총사업비 변경요소를 줄인다. 건설엔지니어링에도 기술과 가격을 종합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해 설계 미흡으로 인한 계획 변경을 줄인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