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사드에 발목' 롯데쇼핑, 2분기 연속 '어닝쇼크'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7:26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17: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쇼핑, 당기순손실 5332억 적자전환
매출액 3.7% 감소..영업익 57% 급감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쇼핑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직격탄 속에 롯데마트의 역성장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을 사업 부문으로 하고 있고, 롯데마트는 이중 할인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5332억43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5780억원으로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45억1600만원으로 57.6%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국의 할인점 영업정지로 인한 적자폭 확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백화점의 매출은 1조9020억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8.6% 줄었다. 국내와 해외 사업의 매출은 각각 3.5%, 11.1% 감소했다.

기존점 매출이 뒷걸음질치며 역성장했다. 3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2.6%로 잡화부문(-10.0%)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다만 기존점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용 관리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1%포인트 뛴 5.4%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기존점 신장률이 -16.3% 역성장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3.0%, 15.6% 성장했지만 중국은 24.4%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영업적자도 2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억원 확대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중국 사드 영향이 이어지면서 해외 기존점 매출이 부진하고 영업적자도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할인점인 마트 매출은 10.9% 줄어든 1조9450억원, 영업손실은 860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2.7% 증가했지만 해외 부문이 45.7% 급감했다.

국내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840.8% 증가했지만, 해외에서만 10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일회성 요인으로 400억원의 적자를 냈다. 

3분기 국내 기존점은 2.6% 역성장했다. 추석이 전년과 달리 10월로 3분기 실적에 반영이 안된 탓이다. 다만 매출이익 증가 및 판관비율 개선에 따른 총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기존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6%포인트 늘었다.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 92.3% 매출이 역성장하며 기존점 신장률(-41.3%)에 영향을 끼쳤다. 사드 보복 이후 중국마트 99곳 중 74곳이 영업정지를 당하고 13곳이 임시 휴업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중국 사업 철수를 전격 발표하며 매각 주관사와 함께 적절한 매수자를 찾는 작업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5.4%, 21.8% 증가했다.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매출이 4.7% 늘었지만 영업이익 27% 감소했다. 우천일이 증가하면서 음료, 유음료, 아이스크림 매출 및 이익률이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사진=롯데그룹>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