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말뿐인 블라인드 채용…공기업, 외국어 성적 ‘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9일 오전 10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기락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블라인드 채용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공공기관 등이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령과 성별 등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명시하면서도, 토익 등 외국어 성적을 좋게 받으면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공기업은 입사 지원 시 외국어 점수를 요구하면서, 확인만 하고 채용 시 점수화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취준생들은 점수 확인을 ‘점수화’로 받아들여 합격과 불합격을 갈라놓을 것이란 걱정이 크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민연금공단은 입사 지원시 성별·연령·학력 제한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취업지원대상자 및 시간선택제지원자에 한해 공인 외국어성적 기준 점수 이상자를 우대하고 있다.

공인 외국어성적 기준점수는 토익 700점, 토플 79점, 텝스 555점, 신(新)HSK 5급 또는 6급 합격자, JPT 700점이다. 그런데도 공단 측은 “공인 외국어성적이 기준 점수 이상인 경우 우대하며, 점수에 따른 차등 평가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신입사원(정규직) 일반 공채에서 지원 자격에 학력(전공), 연령, 어학성적 제한은 없으나, 토익 기준 750점 이상자는 어학성적을 만점처리하고 있다. 서류전형 후 필기시험 난이도는 해당분야 4년제 대학 졸업자 수준 또는 기사자격시험 수준 이상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일반 공개채용에서 학력, 연령, 성별, 자격, 전공과 관련 없이 지원을 받고 있다. 다만 공인 외국어 성적을 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수자원공사는 ▲영어 토익 기준 700점 또는 토익스피킹 130 또는 텝스 555점 이상 ▲일본어 JPT 700 또는 JLPT N1 이상 ▲중국어 (新)HSK 5급 195점 이상 또는 6급 180점 이상 중 1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2017년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채용형 인턴) 일반 공채 공고문에 따르면 “입사지원자격으로 요구하는 토익 등 외국어능력 성적은 입사지원자격 확인 이후에는 일체 점수화하지 않는 등 채용 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취준생들을 헷갈려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한국가스기술공사도 신입직(채용형 인턴) 채용 시 토플, 토익, 텝스, 오픽, 토익스피킹 기준 점수 이상 시 우대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측은 “해외사업 수행에 따른 사업지원 업무, 해외사업 제안 및 관리, 해외현장 근무 등을 위해 기초 수준 이상의 외국어 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필기전형 합격자는 사진과 생년월일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본인확인을 위해 활용되며 면접전형 시 블라인드 처리된다는 게 한국가스기술공사 측의 주장이다.

공기업 취업준비생 최모씨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 뒤, 필기시험이 보다 어려워졌다는 취준생들의 얘기가 많다”며 “정부가 직무성적으로 평가하겠다고 했는데, 서류전형에서 왜 외국어 성적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에서 최종학교 소재지를 기재하게 돼 있는데, 지방 출신자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방의 공기업으로 지원할 경우,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을 330여개 모든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지방 공기업으로 확대했다. 공공부문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한 뒤, 민간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