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산업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만연…청탁에 엉터리 공모까지

기사입력 : 2017년10월17일 14:55

최종수정 : 2017년10월17일 14: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찬열 "채용 청탁 신고제 운영해야"

[뉴스핌=정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찬열의원실>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및 감사원 결과에 따르면, 산업 부문 공공기관 가운데 전략물자관리원·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디자인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포함해 총 5개 기관에서 채용부정이 적발됐다.

부정채용, 부실한 제도 운영 등으로 최종 합격된 합격자는 총 4개 기관, 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략물자관리원은 전공별 배점기준을 잘못 적용해 서류전형에서 탈락해야 할 3명이 합격하고, 이 중 1명은 최종 합격했으며, 결원 발생 시 별도 공모절차 없이 이전 채용 시 면접탈락자를 채용했다.

또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공모절차 없이 재단 직원 출신고교·퇴직자·유관기관 등으로부터 단수로 추천받은 자를 4명 채용했으며, 객관화·정량화된 서류전형 평가항목 및 기준 없이 부서장이 임의로 서류전형을 실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경우 규정상 상근계약직은 특별채용 할 수 없음에도 진흥원에 근무 중이던 파견근로자를 상근계약직으로 채용했으며, 규정상 아무 근거 없이 이전 채용 시 면접 불합격자만을 대상으로 다시 면접 후 채용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형식적인 서류전형, 필기점수 조작으로 전 원장 자녀 등을 채용했으며, 사후조치도 실시하지 않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5·2016년도 신입사원 채용면접의 경우 1·2차 면접 모두 내부임원으로 면접위원을 구성·운영했다.

이찬열 의원은 "공공기관은 사기업에 비해 비교적 공정한 절차와 경쟁을 거쳐 채용이 이뤄진다는 믿음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이런 채용부정은 청년들의 희망을 앗아갈 뿐 아니라, 감당하기 어려운 좌절감을 안겨주는 행태"라며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공공기관 채용 전반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라며 "각 기관별로 익명으로 이른바 '채용 청탁 신고제'를 운영하고, 부정채용자에 대한 재직 여부 확인 뒤 합격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