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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최악의 폭탄 테러"…사망자 300명 넘어

기사입력 : 2017년10월16일 23:36

최종수정 : 2017년10월16일 23:3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14일(현지시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서 숨진 사람의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16일 AP통신은 모가디슈 아민 앰뷸런스 서비스의 압두카디르 압두라흐만 아뎀 대표를 인용해 최근 몇 시간 부상자들이 결국 숨져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정부는 사망자 수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사건이 수년간 전 세계에서 일어난 최악의 테러 공격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케냐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는 148명이었으며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의 테러 공격에서는 219명이 숨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사진=AP/뉴시스>

14일 발생한 트럭 폭탄 테러는 모가디슈의 인적이 많은 거리에서 일어났다. 부상자도 약 3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다수는 끔찍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에 따르면 70명 이상의 중상을 입은 희생자들은 이날 터키로 이송됐다. 터키 외에도 케냐와 에티오피아가 소말리아에 의료지원을 결정했다.

소말리아 정부는 이번 테러의 배후에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샤바브(al-Shabab)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지난 10여 년간 소말리아에서 전쟁을 일으켜 왔으며 특히 모가디슈의 중심지를 공격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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