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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불조심하세요”…서울시, 특별경계근무 돌입

기사입력 : 2017년09월28일 13:46

최종수정 : 2017년09월28일 16:37

[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열흘의 긴 추석명절을 맞아 2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추석절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간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망우리공원묘지 등 불특정 다중운집지역 9개소에 구급대를 전진배치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환자 발생대비 응급의료 인력이 24시간 화상 응급의료지도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응급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약국 정보를 서울종합방재센터와 각 소방서 상황실에 비치해 안내한다.

서울시 전역에는 149개 구급대, 140개 119생활안전 구조대가 응급상황대비 24시간 비상대기하며, 특히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에 대비해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은평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평소방서 제공>

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연휴를 대비한 사전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공장 등 다중운집시설 1061개가 대상이었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중 발생했던 사고유형의 통계 분석 결과도 나왔다.

구급활동의 경우 총 2만2799건 중 복통호소 2285건(10%), 오심·구토 1842건 (8.1%), 전신쇠약이 1388건(6.1%)으로 나타났다. 주로 음식물 섭취와 관련한 소화기관의 이상으로 통증을 호소한 경우가 많았다.

구조활동은 7068건으로 이중 화재현장 구조출동이 14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잠긴 문 개방(874건, 12.4%), 벌집제거(845건, 12%) 등 일상활동에 관한 구조 활동도 많았다.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59.5%)가 가장 많았다.

소방재난본부는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 동안 음식물 조리 과정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음식물 조리 중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태세 확립으로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중에 주로 음식물 섭취와 관련한 소화기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식을 피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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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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