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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렉스턴 7인승’ 본격 판매…“대형SUV 1위 탈환”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17:55

최종수정 : 2017년09월28일 08:46

선호도 높은 7인승 출시로 시장 공략 강화
안전성, 내구성 앞세워 고객 신뢰 높일 것

[뉴스핌=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렉스턴'의 7인승 모델을 공개했다.

G4렉스턴 7인승은 지난 5월 내놓은 G4렉스턴(5인승)의 파생모델로, 쌍용차가 올해 2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 병기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 G4렉스턴 전 모델(5인승, 7인승)의 마케팅을 강화, 내년엔 3만대까지 팔아 국내 대형SUV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초 3열 시트 추가로 탑승공간을 확대해 출시한 G4렉스턴 7인승은 8월중순부터 고객에게 본격 인도하기 시작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7인승 모델을 출시하면서 하반기 대형SUV시장 경쟁이 본격화 됐다"고 말했다.

G4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는 G4렉스턴 7인승 출시로 판매 감소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다.

G4렉스턴은 출시 3개월 만인 지난달 판매량이 전달 대비 41.4% 감소하면서 신차효과가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7인승 출시 이후 소비자의 절반가량이 선택했다"며 "7인승 대기수요 때문에 판매가 일시적으로 줄었을 뿐 9월부터 다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는 5인승 모델보다 7인승 모델의 수요가 더 많다.

실제 G4렉스턴의 경쟁차인 기아자동차 모하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 기준으로 5인승 모델이 7인승 모델의 판매량을 넘어선 적이 없다.

쌍용차가 G4 렉스턴 5인승 모델만 출시했던 지난 5월, 모하비 7인승은 1133대가 팔렸다.

대형 SU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넉넉한 실내 공간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는 만큼, 기왕이면 더 큰 차를 사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업계에서는 쌍용차 G4 렉스턴이 7인승 모델이 모하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요를 일부 끌어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4렉스턴 대시보드.<사진=쌍용자동차>

G4렉스턴 7인승은 최상위 트림을 기준으로 모하비 7인승에 비해 가격이 365만원 저렴하다.

한편, G4렉스턴은 동급에서 가장 많은 에어백과 초고강성 쿼드프레임,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적용을 통해 대형 SUV 최초로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신차의 손상성과 수리성을 측정하는 RCAR(세계자동차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21등급 평가를 받았다. 21등급은 국내에 출시된 중대형 SUV 중 가장 우수한 것이다.

또한,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17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G4렉스턴은 공간 중심 디자인과 시트 안락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성능을 인정받아 G4렉스턴은 지난 5월 출시 후 2703대를 판매, 이어 6월 2708대를 판매했고, 비수기인 7월에도 1586대나 팔리며 대형 SUV 시장 1위에 올랐다. 

G4렉스턴 시트.<사진=쌍용자동차>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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