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미일 정상회담...북한 핵실험·미사일 공조 논의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03:35

최종수정 : 2017년09월22일 03: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3국 대북 공조 강력함 보여주고 해결방안 논의”
아베 “새로운 북한 제재 조치 진심으로 지지”

[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세 정상은 이날 미국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오후 12시22분부터 66분간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세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3국 정상 만찬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서 일본 국민이 느꼈을 충격이나 걱정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그래서 일본과 일본 국민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세 나라 정상들은 지난 7월 독일의 G20 정상회의 때 회동해서 공동성명을 발표함으로써 3국 간 긴밀한 공조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걸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대북 제재와 압박을 주도해 왔다”며 “이번 유엔총회 통해서도 세 나라 정상이 총회 연설하고 주요국 정상과 연쇄 회동을 함으로써 대북 압박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렸고, 국제사회와 한목소리로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한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말씀하신 미국의 행정명령을 통한 독자적 제재 조치는, 그리고 또 중국의 또 전향적인 조치들은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단호한 조치를 내려주신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감사드리고 한국도 그에 대해서 최대한 공조하겠다는 약속 말씀을 드린다”고 말을 이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 다시 한 번 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에 강력함을 다시 보여주는 한편,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 위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북한은 최근 6차 핵실험을 했다. 히로시마 폭탄보다 열배 강한 규모였다. 이건 우리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면서 “도널드(트럼프) 리더십 덕분에 우리는 일본과 한국, 미국 3자 회동을 하게 됐다. 우리는 다른 결과 또한 결속력이 북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거라 생각한다. 이 회의 주재하신 도널드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유엔 제재 조치가 만장일치로 채택 됐다. 이건 매우 강력한 조치다. 유엔 대사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게 필요하다. 방금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시피 새로운 집행 명령을 서명한 것도 이제 새로운 차원의 압박을 북한에 가한 것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북한의 제재 조치에 대해 진심으로 지지한다. 3국 간 이러한 협력을 통해서 우리는 이제 핵무기의 그런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철폐로 나아가야겠고 추후 다음 단계의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감사하다. 우리는 또 무역이라든지 무역협정을 한국, 일본과 논의할 것”이라며 “이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지만 물론 북한 문제가 훨씬 더 우선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