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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경영비리 정점' 하성용 전 대표 검찰 출석 "성실히 답하겠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19일 10:03

최종수정 : 2017년09월19일 10:03

19일 오전 9시 17분경 검찰 출석
KAI 비리 수사 관련 운영자로서 책임 묻는 질문에
"오해 있다면 성실히 답변드리겠다"

[뉴스핌=황유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하성용 전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비 원가 부풀리기와 분식회계, 일감몰아주기 의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KAI)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19일 하성용 전 대표는 오전 9시 17분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KAI 수사 결과에 대해 운영자로서 책임을 인정하는지' 취재진의 질문에 "오해가 있다면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하 전 대표를 경영비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 전 대표는 KAI 경영비리 의혹에 정점에 서있는 인물이다.

검찰의 하 전 대표 소환은 감사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지 2년 7개월만이다. 검찰은 지난 2015년 2월 감사원으로부터 KAI 관련 수사참고자료를 이첩 받으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하 전 대표는 2013~2017년 KAI의 대표로 재직하면서 KAI 경영비리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영비리 정점에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검찰은 하 전 대표를 상대로 원가 부풀리기를 통한 부정자금 확보, 이를 이용한 연임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KAI 수사는 이 회사 협력업체 및 임원들을 상대로 진행돼왔다.

한편, 검찰은 지난 18일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이모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모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 8일 한 번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1일 KAI 윤모 본부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번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 중 2번만 영장을 발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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