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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상승가능성↑…FOMC회의 통화정책 주목

기사입력 : 2017년09월17일 10:10

최종수정 : 2017년09월17일 11:18

21일(한국시간) FOMC서 불확실성 제거될 듯

[뉴스핌=최주은 기자] 오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회의(FOMC) 이후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제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주(18~22일) 국내 증시는 주후반부터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42.35(1.81%) 포인트 상승하며 2386.07로 마감했다. 북한이 15일 오전 중거리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전기전자,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를 견인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향후 경제 환경에 따라 결정될 거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이 예고한 대차대조표 축소를 공식적으로 행동에 옮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ed는 9월 금리를 동결하고 보유자산 축소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점도표가 하향 조정될 경우 금융시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FOMC회의는 경기 신뢰에 대한 지지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라는 두 가지 면에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계감이 작용했던 시장이 주 후반에는 강세 반전에 성공하고 월말까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FOMC는 미국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완화적인 통화환경의 연장은 핵심 성장주와 고배당주가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도발이 잦아지면서 학습효과로 투자심리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유겸 케이프 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발 시장 변동성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반도체를 비롯한 IT 업종 실적 호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유겸 연구원은 "IT 업종의 경우 실적의 장기 안정성이 확보돼 있고 은행 업종의 경우 경기 전망 대비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실적의 장기 안정성이 확보된 업종과 펀더멘탈 대비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하향 조정된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번주 18일(월)에는 미국 NAHB 주택시장지수, 유럽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19일(화)에는 한국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주택착공건수·건축허가·경상수지, 유럽 경상수지 NSA 등기 대기하고 있다. 21일(목)에는 일본중앙은행 금융위회의(20~21일), 한국 수출, 미국 FHFA 주택가격지수, 유럽 소비자기대지수가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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