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위기의 아스날… 벵거 “내가 욕 먹는 건 미디어 때문”

기사입력 : 2017년09월08일 08:02

최종수정 : 2017년09월08일 08:02

[EPL] 위기의 아스날... 벵거(사진) “내가 욕 먹는 건 미디어 때문”. <사진= 아스날>

[EPL] 위기의 아스날... 벵거 “내가 욕 먹는 건 미디어 때문”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스날 벵거 감독이 미디어의 부정적인 보도가 아스날 팬들을 안티로 돌리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아스날은 리버풀에 0-4로 패한 후 여러 현지 매체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또 이로 인해 지난 시즌 내내 벵거 감독을 괴롭히던 퇴진 운동이 또다시 무르익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앙리, 이안 나이트, 폴 머슨 등 현재 축구 해설과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전 아스날 스타들이 비판에 가세하면서 벵거의 심기를 더 건드리고 있다. 벵거와 함께 1997~1998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일군 이안 나이트는 최근 BBC를 통해 “벵거는 더 이상 선수들에 동기를 부여하지 못한다. 팀을 떠나는 것이 맞다. 감독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떠나는 것이 나은 선택이다”며 친(親) 벵거에서 반(反) 벵거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아스날 스타 외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입 닥치고 그만하라”며 선배들에 향한 불편한 마음을 표출하기도 했다.

벵거 감독은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둔 공식 인터뷰에서 외질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벵거는 “도대체 누구더러 아스날의 전설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스날에서 많은 선수들을 겪었지만 다들 약점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그들도 현역때에는 못할때도 있었고 형편없는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며 최근 아스날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을 쏟아내는 전설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한 벵거는 “우리 팬들은 항상 아스날과 함께 했다. 실망하는 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겨우 원정 경기 2개를 치렀고 앞으로 35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그러니 미디어도 이제 우리에게 빼앗아간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노력해 달라. 그런 건 당신들이 잘하는 것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벵거 감독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전 아스날 주장 토니 아담스도 비판 대열에 가세한 상황이다. 아담스는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벵거는 5월에 그만 두었어야 했다. 나에게도 아무것도 가르친 게 없었다. 또한 수비수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사람이 벵거다”며 그를 힐난했다. 토니 아담스는 아스날에서 4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벵거 아스날 감독은 올 67세로 프리미어리그 입성 당시 프랑스 출신의 경제학자 출신이다. 1996년 아스날에 부임한 벵거는 1997시즌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후 이후에는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아스날은 3라운드를 치른 현재 단 1승만을 거둬 리그 16위로 추락했다. 9월9일 밤11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맞대결 상대 본머스는 리그 18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