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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송선미가 부군상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송선미는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남편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끝으로 송선미는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선미는 지난 21일 부군상을 당했다.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한편 송선미는 2006년 3세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인 고씨와 결혼, 결혼 9년 만인 2015년 4월 첫 딸을 낳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