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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내리면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얼마나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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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하면 상한금리선에 대출 몰려
인터넷은행 등장...이번엔 상한선보다 더 내려갈 수도

[뉴스핌=김은빈 기자] “내년에는 신용도에 따른 금리 차등화가 이뤄질까?”

저축은행의 내년 대출금리 추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초에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연 24%로 인하되기 때문이다. 상한선이 내려가는 만큼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도 내려가겠지만, 관건은 ‘차등화’다.

지금까지는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될 때마다 저축은행의 대출 평균금리가 상한선에 ‘붙는’ 모습을 보였다. 차등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뉴시스>

17일 금융권에선 내년도 저축은행 대출의 평균금리는 24%에 가까워질 거라고 전망한다.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내려가는 만큼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이 전망에는 배경이 있다. 바로 금리 차등화다.

지금까지 정부가 법정최고금리를 내릴 때마다 저축은행 대출의 평균금리는 상한선에 ‘붙는’ 모습을 보였다. 즉 대부분의 대출이 최고금리로 이뤄졌다는 뜻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정부가 최고금리를 27.9%로 내렸을 때도 나타났던 현상이다. 같은해 4월 25일 기준 대형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살펴보면 70%이상이 27.9%로 이뤄졌다. 이는 신용도에 따른 차등화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운 수치다. 신용도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고금리 대출이 이뤄졌던 것.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상한금리가 34.9%면 저축은행의 평균금리는 34%가 되고, 27.9%가 상한선이면 26~27%가 되는 식이었다”며 “신용도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금리를 부여해야하는데,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은 대부분의 대출이 상한금리에 몰려있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법정 최고금리를 내리게 되면 신용도에 따른 차등화를 하고 싶어도 부실률이 높은 사람에게 금리를 올려받을 수가 없으니 우량고객에게도 낮은 금리를 제공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에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내려가도 지금까지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거란 시각이 많다. 한 제2금융권 관계자는 “(내년에도) 상한금리가 평균금리가 되는 모습이 보일 것 같다”며 “차등화를 한다고 해도 등급간의 차등폭은 더 좁혀지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저축은행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상한금리에 맞춰 대출을 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다.

이민환 교수는 “인터넷은행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한 만큼 전과 같은 양상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인터넷은행들이 말하는 중금리 시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시장인지 불명확하지만 상호금융권의 고객층인 3~6등급자를 노리는 것이라면 저축은행들도 금리를 더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사잇돌 대출의 규모를 늘리는 등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것 역시 금리 차등화 실현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독점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일부 저축은행 관계자들도 과거와는 달리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한 대형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본의 사례를 보면서 저축은행들은 대부분이 장기적으로 금리 상한선이 20%까지 내려가겠다고 예상했었다”며 “회사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대형사들은 신용평가시스템(CSS)를 고도화하는 등 이에 대한 대비를 다 해놨다고 알고있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평균금리가 상한선에 붙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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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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