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떠오르는 뉴비즈, 먹거리 천국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자리 수 성장세, 2020년엔 100조원 시장 형성
알리바바, 오프라인으로도 신선식품 영토 확장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의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황금시대를 맞고 있다. 또 최근 중국 유통업계에서 불고 있는 ‘신소매’(新零售) 트렌드와 접목되면서 오프라인으로도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중국신선식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64.1% 증가한 1500억위안(약 2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20년이면 시장규모가 60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이 바쁜 업무로 인해 쇼핑할 시간이 없는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스마트 폰에서 클릭 몇 번이면 집으로 배송해 주는 탁월한 편의성과 높은 품질의 식품을 무기 삼아 앞으로도 고속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막대한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알리바바,징둥(京东),바이두 등 중국의 거대 IT 공룡기업들도 신선식품 시장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편리한 구매,고품질의 수입식품이 핵심 경쟁력

중국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들이 편리함과 높은 가성비의 고품질 식품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65%의 소비자가 번거롭게 매장에서 쇼핑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외출할 필요 없이 온라인만으로 쇼핑이 완료되는 편리함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분석이다. 다음 순으로 다양한 종류의 식품 구비(44%), 수입 식품구매(38%)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상품 구성면에서 기존 마트와 비교해 볼 때 온라인 업체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신선 식품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수입 과일의 경우 제철 과일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두리안, 아보카도와 같은 수입 품종을 구비해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국가의 식품을 쇼핑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징둥(京东)이 투자한 톈톈궈위안(天天果园)의 경우 남미산 자몽,미국산 체리,뉴질랜드산 사과가 대표적인 히트 상품이다. 고객들은 온라인 몰을 통해 다양한 원산지의 채소,과일,유기농 식품을 쇼핑할 수 있어 구매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가격면에서도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업체들의 경우 직접 해외 현지업체와  대량으로 식품을 거래해 가격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의 신선제품은 가격의 30%가 물류 및 유통마진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유통 단계가 축소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밖에 20대~30대의 신세대 고객들이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에 열광하면서 주력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리서치(i-research)의 통계에 따르면, 26세~35세의 젊은 고객들이 전체 온라인 신선식품 소비자의 53.80%를 차지해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여성과 남성 고객 비중은 각각 57%, 43%를 기록했다.

<자료=I-research>

◆ 첨단 물류시스템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

온라인 신선식품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특히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콜드체인시스템(신선물류시스템, Cold Chain)이 급격히 발달하기 시작했다. 콜드체인시스템은 식품 품질을 유지시키는 동시에 빠른 배송을 실현한다.따라서 온라인 플랫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온라인 업계의 신선식품의 당일 배송률은 52.5%에 달하고 익일 배송 비율은 60%를 상회한다.

이와 관련해 업계 1위인 알리바바 산하 톈마오성셴(天猫生鲜)은 최근 글로벌 10대 식품 원산지 배송 계획을 발표했다. 뉴질랜드,노르웨이,아르헨티나 등 10개국 수입 신선식품을  중국 11개 도시에 걸쳐 48시간 안에 배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경쟁업체인 징둥성셴(京东生鲜)은 자체 첨단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캐나다산 랍스터를 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까지 최대 48시간 안에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징둥은 40여개국 300여 도시를 연결하는 전용 항공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신선식품 시장의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투자한 허마셴성(盒馬鮮生)의 경우 베이징,상하이의 13개 매장에서 3km이내 지역 30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마셴성은 지난 2016년 1월 상하이에 첫 선을 보인 온·오프라인 통합형 마트다. 이 업체는 ‘신선식품+식료품+전자상거래+배송’을 결합시킨, 마윈이 주창한 ‘신소매’의 1호 프로젝트로 꼽힌다.

허마셴성은 단순한 ‘마트’라기 보다는 ‘체험형 매장’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장을 볼 목적이라면 스마트 폰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이 허마셴성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이유는 제품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식재료를 조리해서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식사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