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日 젊은 재벌 마에자와, 디카프리오 자선경매에서도 배팅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09:09

최종수정 : 2017년08월04일 09:09

일본의 젊은 재벌 마에자와 유사쿠가 낙찰받은 제니 홀저의 ‘Page 6’. <사진= 디카프리오 재단>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클럽’의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42. Yusaku Maezawa)가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기획한 자선경매에서도 작품을 사들였다. 올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요절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1982년작 ‘무제’)을 무려 1억1050만달러(1245억원)에 낙찰받으며 미국 현대미술 경매최고가를 갈아치웠던 마에자와는 이번 경매에서도 또다시 작품을 질렀(?)다.

세계 거물급 슈퍼리치와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남프랑스의 휴양지 생 트로페(Saint-Tropez)에서 지난 26일 열린 자선경매에서 마에자와는 제니 홀저의 회화 ‘Page6’(2016년작)를 낙찰받았다. 마에자와 측은 “제니 홀저는 현대미술 컬렉터인 마에자와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낙찰가는 디카프리오 재단 정책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마에자와 유사쿠가 1245억원에 낙찰받은 바스키아의 ‘무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마에자와 유사쿠>

마에자와는 최근 바스키아의 경매 낙찰기록을 두차례나 경신하며, 글로벌 아트마켓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가 불과 35년 전에 그려진 바스키아의 회화를 경매 시작가의 두배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금액에 낙찰받자 미술시장 전문가들은 물론 유족들도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순식간에 억만장자가 된 후 미국 및 유럽의 현대미술에 꽂혀 연달아 유명작가 작품을 빨아들이듯 매입 중인 마에자와는 작년 5월에 바스키아의 또다른 '무제'를 573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 또한 바스키아의 최고가 기록이었다. 이에따라 그에게는 ‘바스키아의 작품가를 천정부지로 치솟게 한 신참 컬렉터’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고 있다. 과거 1980년대에 일본 부호들이 반 고흐, 르느와르, 모네 등 인상파 작품을 엄청나게 사들였던 것을 떠올리게 하는 ‘대단한 구입욕’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마에자와는 “바스키아의 작품을 또 살 것이냐?”는 질문에 “2점으로는 (앞으로 자신의 고향 지바에 지을 미술관의 한 섹션을 구성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꽂히는 작품이 있으면 또 나설 의향이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번 경매를 통해 디카프리오 재단은 지구촌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 3000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 트로페 경매현장에 언론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베니티 페어의 데렉 블라스버그는 “어스 피셔의 대형 작품이 250만달러에 팔렸고, 줄리앙 슈나벨이 깨진 접시로 만든 ‘디카프리오 초상’은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테인과 디카프리오가 경합을 벌인 끝에 디카프리오가 40만달러에 낙찰받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란 편집위원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