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초대 중기부 장관 누구? "정치인 배제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문회 준비도 차질..."9월 국감 전에 임명돼야"
이상직·한정화·이무연 등 유력 후보군 형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새롭게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장관 임명이 늦어지면서 업계가 청와대 인사를 주목하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달 30일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 부회장을 중기부 차관으로 임명했지만 초대 중기부 장관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볼 때 최 차관 단독으로 정책을 결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정·제계 해석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무리하고 4실 13관 41과 체제로 출범했다. 부재중인 장관을 대신해 최수규 차관이 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중기부 장관 후보자 임명 언제쯤?…청문회 준비 차질 불가피

3일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기부 장관 후보군 결정이 늦어지면서 청문회 준비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 전 중기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완료하고 8월 중순경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격여부를 판단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후보군 결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다.  

장관 임명은 정기국회 전에는 반드시 결정돼야 9월 초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진행에 있어 차질을 빚지 않는다. 청문회 준비 기간이 2~3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다음주 정도에는 장관 후보자 지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관계자는 "9월 국감 전에는 장관 임명이 완료돼야 국감 진행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데 예상보다 너무 늦어지고 있다"며 "시간이 촉박해 예상되는 여러 후보군을 물망에 올려놓고 동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기부 장관 후보군 하마평만 무성…정치인 배제 가능성 높아    

중기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정치인부터 기업인, 교수까지 여러 정·재·학계 인사가 거론되고 있지만 하마평만 무성할 뿐 아직 유력후보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당초 초대 장관 후보자로 강력한 리더십을 지닌 정치인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출범한 부처인 만큼 현 정부와 정책 방향에 대한 공유가 가능하고, 청문회 통과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3선 의원이자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지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4선 출신의 박영선 의원 등이 강력한 장관 후보군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박영선 의원은 당내 서울 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후보군에서 한발 멀어졌고, 윤호중 의원 역시 임명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 여당 관계자는 "지금까지 장관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치인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분위기로 봤을땐 기업인 출신 장관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한 재계 관계자 역시 "정치인이 중기부 장관에 임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부처의 상황을 고려해 중견기업 대표나 회장 등 기업운영에 경험이 있는 기업인 출신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업인 출신으로는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전 국회의원)이 인선 막판 급부상하고 있다. 19대 의원 시절 당시 4년간 직능위원장 맡아 중소·중견·자영업자 관련 이해가 높다는 점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출범한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 산업계 대표로 선정됐다는 점도 힘을 싣고 있다. 

학계에선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던 한정화 한양대 교수와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공약을 만든 이무연 연세대 교수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에 교수 출신 관료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새어나오고 있어 임명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