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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2세' 윤근창 부사장, 벼랑끝서 부활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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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만 찾던 휠라 운동화, 1020 아이콘으로 급부상
주역은 오너 2세..대대적 브랜드 혁신으로 부활 주도
전체 매출도 3년만에 턴어라운드 전망..성공신화 2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일 오후 2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달 대구 남산고등학교에 윤윤수 회장(72)을 비롯한 휠라코리아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10대 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에서 1위에 오른 이 학교를 깜짝 방문, 시상식을 진행한 것이다.   

행사에서 어린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윤 회장과 임직원들은 잠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한물간 브랜드로 취급받던 휠라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재도약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재도약의 중심에는 윤 회장의 장남 윤근창 부사장(42)이 있다. 

신발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 부사장은 최근 10~20대 사이에서 휠라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운동화 '코트디럭스'의 기획부터 출시, 마케팅까지를 주도한 인물이다.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과 윤근창 부사장

1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윤 부사장은 미국에서 MBA를 취득한 직후인 2007년 휠라USA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경영수업의 첫 행선지로 휠라의 글로벌 전초기지를 택한 것이다.  

이후 3년간 중국의 신발 소싱센터 파견을 자청해 도매형태의 유통 전략을 익히는 등 밑바닥부터 업무를 익혔다. 그 결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할 당시 휠라USA의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 부사장이 휠라코리아로 적을 옮긴 2015년은 브랜드의 전면 리뉴얼을 시작된 해다. 40대 이상 중년층이나 찾는 한물간 스포츠 브랜드로 인식되던 휠라를 젊은층이 입는 신선한 브랜드로 전략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 이때부터다.

윤 부사장의 대표작은 '코트 디럭스'다. 중고생이 교복에 신을 수 있는 운동화라는 컨셉에 휠라 브랜드의 자산인 헤리티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만든 코트 디럭스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린 운동화로, 휠라 부활의 상징이 됐다.

코트디럭스 딸기우유 <사진=휠라코리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5개월 동안 15만개가 팔렸고, 현재까지 4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한달에 1만족만 팔아도 대박인 상황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초대박이다.

아이스크림 메로나와 콜라보레이션한 '코트디럭스 메로나'도 6000족이 완판, 현재 재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 같은 인기에는 도매 채널 진출과 가격 카드라는 윤 부사장의 전략도 빛을 발했다. 윤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홀세일본부를 신설, 도매 유통채널 영업 전략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10~20대들이 많이 찾는 ABC마트나 폴더 등 도매 채널로 판매망을 넓힌 것. 또한 휠라USA 근무 당시 쌓아왔던 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운동화 판매 가격도 6만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정했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진 측면에서도 신발 매출의 30%를 도매로 전환하면서 재고 부담도 크게 줄어든 상황으로 보인다"며 "국내부문 매출은 신발을 중심으로 견인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디럭스' 운동화 인기는 의류로도 확대됐다. 휠라의 로고를 크게 새긴 빅로고 티셔츠는 260여종의 휠라 의류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선전에 휠라의 매출도 3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5%, 282% 증가한 7620억원, 9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10대를 포함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직원들의 사기도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도 코트디럭스 처럼 10~20대가 좋아하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근창 부사장의 부친인 윤윤수 휠라 회장은 1991년 글로벌 휠라의 한국지사장으로 출발해 16년여만인 2007년 이탈리아 본사를 5000억원에 인수하며 샐러리맨 성공신화를 썼다. 또 2011년에는 미래에셋PE와 손잡고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골프용품 1위 아쿠쉬네트를 인수, 화제를 모았다. 휠라는 현재 아쿠쉬네트 지분 53%를 확보한 대주주다. 보유 지분 가치만 9000억원.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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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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