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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에 수제맥주까지' 스타필드 고양, 캐주얼 레스토랑 첫선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09:15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09:15

데블스 다이너 1호점도 오픈.."가족고객 대상 합리적 가격"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등 103개 F&B 테마별 엄선

[뉴스핌=이에라 기자] 8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에 맛집 103개를 포함한 신개념 푸드컬쳐 공간이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에 새롭게 들어서는 F&B 시설들을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인 ‘푸드컬쳐(Food Culutre) 공간’ 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푸드컬쳐 공간은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기타 공간 등 총 4개로 컨셉트를 나눠 운영한다.

1층에는 2800㎡(850평) 규모로 고메스트리트가 들어선다. 유럽의 에딘버러 구시가지의 모습을 재현했다.

거리의 동상, 구시가지의 가로등, 유럽풍 문양, 행잉사인 등을 배치했고, 영국 최초의 증기 기관차 플라잉 스코츠맨을 실사 사이즈에 가깝게 구현했다.

고메스트리트와 인접한 외부에는 1650㎡(500평) 규모의 유럽식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잔디광장과 연못, 벽천, 테라스 가든 등을 배치하고 일년 내내 계절별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과 휴식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고메스트리트에는 미국 가정식과 크래프트 비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쥬얼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1호점도 들어선다.

고양 스타필드 3층 잇토피아 <사진=신세계>

‘데블스 다이너’는 기존 스타필드 하남에 선보인 ‘데블스 도어’를 스타필드 고양 상권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미국 모던 다이너를 재현한 공간에서 팬케이크,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을 정통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다.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도 수도권 서북부 첫 매장을 선보인다. 지금의 연남동을 만든 타이누들 전문점 ‘소이연남’도 들어선다.

동부이촌동의 팥빙수 전문점 ‘동빙고’, 스타필드 하남의 대표 맛집인 45년 전통의 평양냉면의 원조 ‘의정부 평양면옥’, 중식 4대 문파인 홍보석파의 수장 여경래 셰프가 만든 중식 레스토랑 ‘루이’ 등도 오픈 예정이다.

3층 4950㎡(1500평) 규모의 ‘잇토피아’는 트렌디한 20~30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잇토피아’는 중세 유럽의 온실(오랑주리), 유럽의 레스토랑 거리를 연출한 웨스턴키친, 홍콩의 거리를 묘사한 ‘리틀 차이나 타운’, 놀이동산을 묘사한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컨셉의 장소다.

매장 입구에 있는 6m 높이의 중세 유럽풍 양식의 온실(오랑주리) 구조물로 장식했다.

스페인 출신 세계적 인테리어 디자이너 ‘라자로 로사 비올란(Lazaro Rosa Violan)’이 아시아 최초로 설계에 참여하기도 했다.

중식 4대 천황 중 한명인 진생용 셰프의 차이니스 펍 ‘진가’, 칸첸중가 출신 사장이 운영하며 현지에 가까운 레스토랑으로 꼽는 인도 전문 음식점 ‘에베레스트’도 들어온다.

터키음식 전문점 ‘터키케르반’도 선보일 예정이며, 60년 전통의 홍콩 전통 완탕 레스토랑 ‘청키명가’, 오장동 3대 함흥냉면집 ‘오장동흥남집’, 자가제면 생면으로 베트남 현지 느낌을 살린 쌀국수 전문점 ‘에머이’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 1490㎡(450평) 규모의 PK키친은 트레이더스, PK마켓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중적인 간편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의 가장 오랜된 전통시장 ‘버로우마켓(Borought Market)’을 구현했다.

박찬일 셰프가 만든 서울식 국밥집 ‘광화문국밥’을 비롯해 방송인 홍석천의 첫 식당으로 타이요리 붐을 몰고 온 타이 음식점 ‘마이타이’, 직접 기른 채소를 매일 공수하는 고양 지역 맛집 ‘서삼능 보리밥’도 만날 수 있다. 탄탄면 공방이 새롭게 기획한 한식 탕 브랜드 ‘인정촌’, 강남권 유명 중식당 JS가든에서 런칭한 캐쥬얼 중식 레스토랑 ‘WOK’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외에도 스타필드 고양 곳곳에 몰링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디저트, 식음 공간도 구성할 예정이다.

치즈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등이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디저트 전문점 ‘르타오’, HMR 브랜드 1위의 피코크 젤라또 전문샵 ‘PK젤라또’, 신세계푸드의 스쿱 아이스크림 전문점 ‘원더스쿱’ 등도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스타필드 고양의 F&B 공간은 단순히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공간을 넘어 각각의 공간에 별도 테마를 구성해 고객들이 공간 자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라며“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통해 고객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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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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