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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저출산 해결, 복지부가 주도적으로 노력"

기사입력 : 2017년07월24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7월24일 14:00

"복지부, 사회정책 주도하는 부처로 거듭나야"
"양극화 해결하고 포용적 복지국가 건설하는 데 앞장서자"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대책의 주무 부처다. 컨트롤타워를 공고히 해 전 부처가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

박능후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의 취임 일성이다. 인구절벽 해소가 문재인 정부 4대 복합·혁신 과제로 선정된 가운데 복지부가 주도적으로 나선다는 포부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24일 취임사에서 "국가 존립의 위기가 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복지부는 현세대에 대한 복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행복을 어떻게 책임질지 선제적·통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능후 장관은 "저출산 극복은 복지부 혼자 힘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영·유아 보육문제뿐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교육, 환경 등 전 사회적 문제가 함께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회보장 강화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차례대로 폐지하고 아동수당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등급제도 순차적으로 폐지한다.

박능후 장관은 "모든 국민이 기본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보장을 강화하겠다"며 "복지-일자리-경제가 선순환하는 황금 삼각형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의료비 부담 경감도 약속했다. 치매국가책임제도를 도입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것. 특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해 간병비 부담도 낮출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복지부는 국민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동시에 비정규직 해소 등 사회정책을 주도하는 부처로 거듭나야 한다"며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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