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신세대 음주 트렌드 '맥주대신 칵테일형 저알콜주 인기'

기사입력 : 2017년07월21일 16:03

최종수정 : 2017년07월22일 06:53

저알콜 주류 다양한 맛과 디자인으로 신세대 공략
수입맥주 현지화 성공,토종맥주업체 고급화로 대응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의 소비 주력군인 신세대 소비자들이 중국 토종 맥주 대신 저알콜 주류 RTD 및 수입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에 따르면, 과즙 및 탄산을 섞어 만든 칵테일형 주류인 ‘RTD(Ready To Drink)’가 80허우(80後80년대 출생자),90허우(90後,90년대 출생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RTD 주류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2019년이면 200억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입 맥주는 2016년도에 5년전 대비 9배나 증가한 약 64만킬로리터(㎘)가 유통됐다. 중국 신세대들의 이색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면서 이 같은 주류 제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 토종 맥주업체들은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주요 맥주업체인 옌징맥주(燕京啤酒)의 경우 2016년도 순이익이 무려 46.9%가 급감, 일부 생산라인 폐쇄 및 직원 감원을 단행할 정도로 외부 경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저알콜 주류,수입맥주 돌풍,토종맥주 고급화로 맞서

RTD(Ready To Drink)주류 제품이 낮은 알콜도수,다양한 맛과 디자인을 무기로 중국 신세대들을 공략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RTD는 기존의 클럽, 바에서 맛볼 수 있는 3~7도의 저알콜 칵테일과 유사한 맛으로 중국 신세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별도의 혼합 과정 없이 시중에서 손쉽게 구입해 바로 마실 수 있는 '순한 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현재 중국의 RTD 시장은 RIO(锐澳), breezer(和冰锐) 양대 브랜드가 RTD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그 중 중국 토종 브랜드인 RIO는 중국의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중국판 런닝맨(奔跑吧兄弟)에 협찬을 제공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롤랜드버거(Roland Berger)는 중국의 신세대들이 아직 바이주(百酒)와 같은 ‘독한 술'을 마시는 음주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맛있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신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기존의 주류 대신 RTD를 마시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RTD 구매자들의 7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수입맥주의 경우 중국 현지화에 성공하면서 맹주인 토종 맥주브랜드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글로벌 맥주 브랜드들이 중국시장 진출시 로컬 업체와의 합병을 통해 현지화에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해외 맥주업체들은 제품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색다른 제품을 원하는 중국 신세대들의 니즈를 공략하면서 중국 시장을 서서히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쉐화(雪花),칭다오(青岛),옌징(燕京)등 중국의 토종 맥주업체들은 최근 3 년간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맥주업체들은 고급화를 타개책으로 내세우며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쉐화(雪花)맥주의 경우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롄푸(脸谱)를 출시해 까다로워진 중국 젊은층의 맥주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칭다오맥주는 고급 제품인 홍윈당토우(鴻運當頭), 아오구터(奧古特),필스너(皮爾森)를 출시했다.특히 필스너의 경우 정통 독일 맥주 맛을 구현하기 위해 양조사들을 독일에 파견시켜 개발을 진행했다.

RTD(Ready To Drink)주류 제품<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