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 대통령 "국방과 경제, 국가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기둥"

기사입력 : 2017년07월18일 15:33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15: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와대서 전·현직 국방장관 등 군 지휘부 초청 오찬
"국방은 정권교체됐다고 결코 틈이 생겨선 안돼"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가를 유지하는 기둥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국방과 경제"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민구 전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를 초청해 오찬을 갖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민구 전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를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경제는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문제지만, 국방은 국가의 존립과 생존이 달린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인 지금은 국방과 안보가 더욱 더 절박하다"며 "국방은 정권이 교체되거나, 지휘관이 바뀐다고 해서 결코 틈이 생겨서는 안된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처럼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튼튼한 국방을 위한 국방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 국방과 안보를 잘 관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한민구 장관께서는 정치적 어려움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안심하도록 애써주셨다"고 치하했다.

이어 "새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이 역시 압도적 국방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GDP 대비 2.4% 수준인 현재의 국방예산을 임기 내에 2.9%까지 올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국방력의 증강을 위해 가장 절실한 과제는 무엇인지 말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변인은 "이에 참석자들은 국방력 증강과 자주국방 등을 주제로 각 군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대통령께 건의하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아무리 무기체계를 고도화 하더라도 군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군이 자부심을 통해서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전역을 앞두고 있는 지금, 지난 42년간의 군생활을 돌아보면, 평생을 긴장 상태에서 살아왔고, 42년 동안 마흔 다섯 번의 이사를 해야 했기에, 제대로 된 살림살이 하나 없을 뿐더러, 동생들 결혼식에도 한번도 참석을 못했다. 이것이 분단 상태인 조국을 지키는 대한민국 군인의 숙명인 것 같다"며 "이제 전역을 하고 나면, 신혼살림 같은 제대로 된 살림살이를 장만하려고 한다. 그동안 모두 아홉 분의 대통령님을 국군통수권자로 모셔왔는데, 전역을 앞둔 군인을 이렇게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감동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군 지휘부 오찬에는 송영무 장관과 한 전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임호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조현천 기무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군 지휘부를 초청해 가진 오찬에 앞서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