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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때보다 트럼프 탄핵 원하는 미국인 더 많아"

기사입력 : 2017년07월18일 05:15

최종수정 : 2017년07월18일 05: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보다 도널드 대통령의 탄핵 여론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 타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몬머스대학교가 벌인 여론조사에서 41%의 미국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53%의 응답자는 탄핵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이 확대되던 1973년 7월 24%의 응답자가 탄핵에 찬성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62%의 미국인은 닉슨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다.

몬머스대의 패트릭 머레이 여론조사 담당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닉슨과 비슷할지라도 더 많은 미국인이 1973년보다 현재 탄핵을 지지한다"면서 "이것은 부분적으로 40년 전엔 일반적이지 않았던 정치파벌의 확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러시아 커넥션 의혹이 터지자 일부 언론과 민주당에서는 탄핵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은 사법방해죄를 언급하며 트럼프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트위터를 통해 장남이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것은 정치적인 일이었다고 주장하며 아들을 두둔했다.

몬머스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9%였으며 반대는 52%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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