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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독일 0.46% 올라

기사입력 : 2017년07월11일 01:44

최종수정 : 2017년07월11일 01: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독일의 수출 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

유럽 증시 시세판 <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9.11포인트(0.26%) 상승한 7370.03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7.24포인트(0.46%) 오른 1만2445.9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48포인트(0.40%) 뛴 5165.64에 마감했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46포인트(0.38%) 오른 381.64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독일의 5월 수출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지지됐다.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은 5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4.1% 급증했다고 밝혔다.

수출 지표 호조 소식에 독일 제약사 바이엘과 머크, 자동차업체 BMW는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유럽 최대 경제인 독일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ING의 카스텐 브르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독일 경제는 현재 모든 엔진을 가동 중인 것 같다"며 "강한 내수가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고 산업생산과 수출도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대(對)미 수출이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생각할 때 최근 유로화 가치 상승은 향후 몇 달간 독일 수출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도 위험으로 남아있고 이 2가지 위험요소는 유로존 경제의 추가 강화로 상쇄될 수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긴축 가능성에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는 이날 1.13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독일 항공사 도이체 루프트한자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0.44% 하락했다. 반면 HSBC가 '축소'에서 '매수'로 투자 의견을 상향한 독일 유틸리티 기업 이온(E.On)은 1.19%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 내린 1.139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42%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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