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전자, 인공지능 연구조직 확대…'4차 산업혁명 이끈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11일 11:24

최종수정 : 2017년06월11일 11:24

인공지능·로봇 전담 연구소 분리
사내 핵심인재 육성·전문가 영입 강화

[뉴스핌=최유리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에 '인공지능연구소'와 '로봇 선행연구소'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성인식, 영상인식, 센서인식 등을 연구해 온 '인텔리전스연구소'를 각각 인공지능을 전담하는 인공지능연구소와 로봇을 전담하는 로봇 선행연구소로 분리해 확대 개편했다.

LG전자 가정용 허브 로봇 <사진=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는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데이터를 인식, 추론, 학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구축해 스마트가전, 모바일, TV, 자동차부품, 로봇 등 전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컨버전스센터'에 있던 인공지능연구소는 웹OS 등 전사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센터' 산하로 이동한다.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로봇 선행연구소는 컨버전스센터 내에서 지능형 로봇의 선행 기술을 개발한다.

두 연구소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클라우드센터'와 H&A사업본부에 속한 'H&A스마트솔루션BD'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 가전,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H&A스마트솔루션BD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과 연관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육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과가 탁월한 사내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임원급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연구위원'으로 적극 발탁할 계획이다.

인재 영입도 확대한다. 올해 초 전사 소프트웨어 역량과 핵심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전자 및 자동차부품 기술 전문가인 박일평 부사장(소프트웨어센터장)을 영입한 바 있다.

안승권 LG전자 CTO(사장)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기존의 사업들과 융합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진화시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