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카카오 '플러스친구' 개편..."카톡 수익모델로 키운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22일 16:12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16:12

옐로아이디 통합...채널 탭 서비스 대상 확대 및 상거래 기능 강화

[뉴스핌=심지혜 기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바뀐다. 플러스친구로 고객들과 소통해온 기업들은 제품 마케팅이나 판매 등이 쉬워질뿐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 탭'에까지 노출될 수 있어 보다 활발한 비즈니스가 가능해진다. 

카카오는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육성, 수익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카카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는 24일 옐로아이디와 플러스친구를 통합해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출시된다.

기존 옐로아이디와 플러스친구는 기업들이 친구를 맺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였다. 옐로아이디는 중소상공인, 플러스친구는 대기업 위주로 이용됐다. 

두 서비스에 등록한 프로필(아이디) 수는 49만개이고, 누적 사용자 수는 2900만명, 친구 등록은 총 3억1700만건에 달한다. 

이용률을 높았으나 이들은 기업들과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연결시켜주는 것 이외 카카오의 수익 모델이 되지 못했다. 

카카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언론사, 기업, 스타트업 등 160여개 파트너를 플러스친구로 선정하고 카카오톡 '채널 탭'에 각 사의 소식을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친구를 맺지 않아도 채널 탭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창구를 개방한 것이다. 또 올 초에는 카카오톡에 예약·주문·결제 기능도 추가, 플러스친구를 통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카카오톡 채널 탭의 클릭은 5배 이상 성장,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 2800만명이 됐다. 3월 21일 출시한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약 200만명의 주간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이를 적극 반영, 기존 서비스를 보완했다. 소통 위주였던 서비스에 주문·결제 기능을 접목하고 한정적으로 '채널 탭'에 노출했던 정책을 전면 개방하는 쪽으로 바꿨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챗봇 기능 등을 접목해 보다 활용도 높은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 개편이 카카오톡을 활용한 수익화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소통하고 상거래 하게 됨으로써, 이를 통해 발생되는 수수료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광고 모델까지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플러스친구 정식 출시로 서비스가 안정화 된 이후 신규 광고 모델 등을 확정,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