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선 투표 장소 먼저 찾으세요” 기표는 칸안에, 투표용지는 좌우로 접고

기사입력 : 2017년05월08일 13:08

최종수정 : 2017년05월08일 13:24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
투표절차부터 무효표 방지법 총정리

[뉴스핌=이보람 기자] 8일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치러지는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중한 나의 한 표가 무효처리 되지 않도록 투표 절차 등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① 신분증 챙겨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내투표소'로

투표를 위해서는 먼저 '내투표소'를 찾아야 한다. 방법은 네 가지다. 집으로 배달된 선거 관련 우편물에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방법이다.

선관위에서 마련한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투표소를 찾았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신분증을 챙기는 일이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는 신분증만 인정된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투표소에 방문해서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에 확인 서명을 한다. 이후 선거관리인이 주는 투표용지를 받았으면 기표소로 들어가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면 된다. 기표소에 비치된 정식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소중한 한 표의 권리 행사는 끝. 물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 운영 시간 동안에만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②기표는 칸 안에…'무효표 안되는 법' 7계명을 기억하라

중도사퇴한 2명을 포함 이번 대선 투표용지에 인쇄된 후보자만 무려 15명. 그렇다보니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는 '칸' 논란이 벌어졌다. 기표용지에 인쇄된 기표 칸이 기존보다 작아져 투표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무효표'를 만들지 않기 위한 세심한 기표 방법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유·무효 투표 예시 <자료=선관위 홈페이지>

선관위가 예로 든 무효 투표는 7가지. 거소투표가 아닌데도 정해진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투표용지 맨 오른쪽 위에 청인이 날인되지 않았다면 개표시 무효표로 분류된다.

기표가 두 칸에 걸쳐 이뤄졌거나 서로 다른 후보자나 정당 란에 2개 이상 기표된 것 역시 무효표다.

아울러투표용지가 완전히 찢어져 어느 칸에 투표했는지 확인할 수 없거나 추가 기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 무효 처리 된다.

선거 도장을 제대로 찍었어도 주변에 문자나 물형(○, X, ◎, △) 등이 기입된 투표용지나 기표하지 않고 문자나 다른 표시를 한 것 또한 무효다.

<그림=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쳐>

칸이 작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투표에게 정확히 투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꿀팁'이 제시되고 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아래 선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마무리 하라"는 글을 남겼다. 칸을 넘지 않도록 기표용구를 비스듬히 기울여 세우면서 도장을 찍으라는 얘기다.

또 기표용구의 잉크가 묽어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네티즌들은 기표 뒤 바로 용지를 접지 말고 입으로 호호 불어 잉크를 말리거나 번져서 다른 후보에게 기표되는 일이 없도록 투표용지를 좌에서 우로 길게 접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