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에스원 '알뜰폰 사업' 공격적 마케팅...'6GB 6500원'

기사입력 : 2017년05월08일 10:09

최종수정 : 2017년05월08일 10:55

에스원, 출동보안 연계 특화 서비스도 무료 제공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 계열사인 에스원이 알뜰폰 브랜드인 '에스원 안심모바일'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에스원은 월 데이터 6GB, 움성통화 350분, 문자메시지 350건을 6500원에 제공하는 가입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판매 상품은 KT용 LTE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인 '유심 요금제'다. 서비스 요금은 원래 3만4100원이지만 프로모션 기간 중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1만7600원을 자체 할인한다. 여기에 롯데카드로 요금 결제시 캐시백 1만원을 더해 총 2만7600원을 깎아준다.

이는 KT의 6GB 데이터 요금제인 'LTE 데이터 선택 54.8'(5만4890원)보다 88.2% 낮다. 알뜰폰 경쟁 사업자들의 유심 요금제와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올레 와이파이'를 통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은 특화 서비스인 '안심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휴대폰에 안심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긴급출동, 위치조회 등을 누릴 수 있다. 긴급출동은 원래 유료 서비스지만 별도 공지 전까지 무료 재공한다.

안심 서비스는 에스원이 지난 2013년 9월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내세운 차별점이다. 기존 알뜰폰 사업자들이 저렴한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를 내세운 상황에서 위급 상황 시 휴대폰을 통해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2015년 9월 호흡곤란 일으킨 서울 중랑구 거주 80대 노인의 긴급 출동 요청을 받아 안내요원이 119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해 인근병원에 후송한 사례가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 S3' 버튼을 3번 연속 누르면 출동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스마트폰 전원이 장시간 꺼져 있을 경우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스원 안심모바일 현재 가입자수는 20만여명이다. 출시 이후 매일 200명 수준으로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측은 사업 초기 50대 이상 연령대의 고객이 55%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30~40대 고객 비중이 20%를 넘는 등 고르게 확산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통망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출시 초기 삼성디지털프라자 142개 매장이었고 현재는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KT M&S 매장 등 1600여곳에서 가입을 받고 있다.

회사측은 "신규 서비스 발굴을 통해 다른 알뜰폰 사업자 대비 차별화를 지속하면서 고객들에게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한 개인보안 서비스를 지속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알뜰폰 가입자 700만명 돌파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