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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여자'가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이름없는 여자' 티저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이름 없는 여자’가 오지은, 배종옥, 박윤재, 서지석, 최윤소 등 인물들의 운명을 암시하는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에는 자신을 무섭게 조여 오는 홍지원(배종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에 뛰어드는 손여리(오지은)의 돌발 행동이 담겨 있다.
또한 구도치(박윤재), 김무열(서지석), 구해주(최윤소)까지 등장하면서 이들 네 남녀에게 닥쳐올 운명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위드그룹의 그 누구와도 만나지마”라는 음성과 함께 검은 옷을 입은 남성에게서 도망치는 여리. 그리고 하수인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여리의 사진을 건네며 “데려와.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내 눈 앞에”라고 지시하는 지원. 두 여자의 팽팽한 갈등을 예고한 대목이었다.
또한 누군가에게 짓밟혀 발버둥치는 무열과 그를 의미심장한 얼굴로 지켜보고 있는 해주, 그리고 어디론가 도망치려 다급히 차를 멈춰 세우는 여리 때문에 눈이 휘둥그레진 도치까지 등장, 네 남녀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기대감을 키웠다.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릴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