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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놈만 뜬다' 뉴욕증시 극심한 쏠림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04:24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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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연초 이후 S&P500 지수 상승 3분의 1 차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극심한 쏠림 현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3개 IT 종목이 연초 이후 S&P500 지수 상승률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 일부 상장지수펀드(ETF)의 집중적인 매입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한편 지수 자체의 착시 현상을 경고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블룸버그>

18일(현지시각) 시장 조사 업체 펀드스트라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애플을 포함한 10개 IT 종목이 연초 이후 S&P500 지수 상승률 4.7% 가운데 약 5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IT 섹터의 간판급 종목이 지수 상승을 주도할 때 45% 내외에서 정점을 찍었지만 올들어 이들의 영향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이 올들어 22%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했고, 페이스북과 아마존 역시 각각 23%와 20% 폭등했다.

이들 3개 종목이 강세 흐름을 타면서 S&P500 지수 상승률의 3분의 1 가량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금융 섹터와 소형주, 산업재로 몰려들었던 투자자들은 당시 상대적으로 외면 받았던 IT 종목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화당 주도의 의회와 백악관이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베팅에 나섰다는 진단이다.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이들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하지만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무려 24.3배의 주가수익률(PER)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P500 지수의 IT 섹터 PER 17.6배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넥플릭스는 109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일부 애널리스트가 100%를 웃도는 이익 증가 전망을 제시하면서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운용 보수와 수수료가 낮은 ETF들이 시장 대표 종목을 대량 매입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를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 앤더슨 루드닉의 더그 포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성장 가능성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성장 논리가 꺾일 때까지 밸류에이션과 무관하게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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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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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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