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하드 브렉시트 우려…파운드 매도 추천” – 노무라

기사입력 : 2017년03월28일 08:26

최종수정 : 2017년03월28일 08: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스본조약 50조 발동 후 변동성 커질 것”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운드는 당분간 매도 전략을 취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노무라가 강조했다.

영국 파운드 <사진=블룸버그>

2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노무라는 투자자 노트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9일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고 브렉시트 논의를 본격 시작하면 파운드화는 변동성 구간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로서는 파운드 악재를 상쇄할 만큼 호재가 충분하지 않다며, 악재와 호재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뤘을 때 파운드 매수를 생각해 보겠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노무라가 가장 우려하는 악재는 하드 브렉시트로, 영국이 EU와 어떠한 합의안도 도출하지 않은 채 탈퇴 수순을 밟는 경우다. 이 경우 무역과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고조될 전망이다.

영국의 대외수지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파운드에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노무라는 최근 영란은행(BOE) 관계자들이 매파적 신호를 다소 보내긴 했지만 BOE가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며 파운드화 저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노무라는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 위로 올라가는 것을 방임하는) 인플레이션 오버슈팅만으로는 BOE가 금리 인상에 나설 명분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더 가파른 임금 성장세와 소비지표의 실질적 개선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로서 파운드화는 단기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으나 중기적으로 파운드 매수를 정당화하기에 실질적 경기 개선 신호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노무라의 판단이다.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 환율은 장중 12609달러까지 오르며 2월초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