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래리 서머스 “팩트 없는 트럼프 정부, 신뢰도 우려”

기사입력 : 2017년03월20일 10:51

최종수정 : 2017년03월20일 10:51

자유무역 배척한 'G20 코뮤니케도' 비판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로렌스(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신뢰도 위기를 지적했다.

래리 서머스 <출처=블룸버그>

19일(현지시각) 서머스 전 장관은 베이징에서 가진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그간 중요하게 수호해 오던 사실(팩트)에 기반한 정책 운영을 트럼프 정권이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팩트에 기반해 정책을 만들고 분석을 바탕으로 이슈들을 처리해 가는 것은 미국 정부의 효율적 기능을 위한 핵심이었다”며 “거듭 대안적 사실을 활용하고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는 주장들을 내놓는 현 트럼프 정권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지금 같은 트럼프 정권의 행위는) 정부 신뢰도에 중대한 손상을 입힐 것”이라며 “통치의 상당 부분에 있어 신뢰도는 법화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서머스는 지난 주말 주요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내놓은 ‘G20코뮤니케’에서 오랫동안 강력히 수호돼 온 자유무역 가치가 사라진 점도 지적했다.

보호무역 수위를 높이려는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를 ‘승리’로 표현했지만 서머스는 “(내용이) 전혀 고무적이지 않으며 양호한 발전 상황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서머스는 물론 코뮤니케에 들어간 단어보다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여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지만 앞으로 전 세계에 보호무역주의 수용 흐름이 고개를 든다면 이는 진정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