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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의지' 논란 안희정 10%대로 하락... 문재인 최고치 경신

기사입력 : 2017년02월27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2월27일 09:00

리얼미터 조사 문재인, 이재명 웃고 안희정 울상

[뉴스핌=조세훈 기자]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선한 의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다. 한 달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지율 20%대를 넘어섰지만 2월 4주차에 20%대를 내줬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호남에서 상승세를 타며 자신의 기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4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더좋은 민주주의 전남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안희정과 함께 순천에 심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무선(7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 안 지사는 1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 보다 1.5%p 하락한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33.5%의 지지율로 자신의 기존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지켰다. 리얼미터는 문 전 대표가 광주·전라지역에서 11.4%가 오른 42.7%를 기록하는 등 안 지사의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9%로 3위,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5%로 공동 4위였다.

안 지사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1월 3주차 조사 이후 5주만이다. 대연정과 정체성 논란에도 거침없이 상승하던 지지율이 '선한 의지' 발언으로 인해 주춤한 셈이다.

리얼미터는 "안 지사는 조사일 기준 4일 연속 하락하며 23일(목)에는 17.8%까지 떨어졌고, 보수층에서는 상당폭 오른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 호남과 충청, 40대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0%p 상승하며 8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고 황 권한대행은 ‘특검 수사 기간 연장 거부권 가능성 보도’와 ‘기념 시계’ 관련 논란으로 전주 대비 3.9%p나 빠지면서 10%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이 시장과 안 전 대표는 각각 2.0%p와 1.7%p 올라 10%대를 회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20일 9.6%, 21일 9.6%, 22일 9.7%, 23일 9.1%, 24일 9.8%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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