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버핏 "주식시장 앞으로 수년간 쏠쏠한 수익률"

기사입력 : 2017년02월26일 07:56

최종수정 : 2017년02월27일 06:41

주주 연례 서한, 미국 경제 장밋빛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구루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증시에 대해 장밋빛 의견을 내놓았다.

이른바 트럼프 랠리로 뜨겁게 달아오른 주식시장이 앞으로 수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워렌 버핏 <출처=AP>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그는 낙관했다. 최근 정치권의 요동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미래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2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을 통해 앞을 수년간 주식 투자를 통해 상당한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식시장과 경기 전반에 대한 통찰이 담긴 것으로 평가 받는 버핏의 연례 서한은 투자자들 사이에 커다란 관심사다.

다우존스 지수가 최근 11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세우는 등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지만 그는 “다우존스 지수가 20세기 1만7320%에 이르는 자본 차익을 창출했고, 앞으로도 주식 투자 수익률이 상당한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기업들의 가치가 앞으로 수년간 현격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혁신과 생산성 개선, 기업가 정신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핏은 “정확한 때를 맞힐 수는 없지만 주식시장이 커다란 조정을 겪을 수도 있고, 심지어 패닉에 빠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 경우 대중이 공포에 떨 때 담대해지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그는 월가의 자산운용사들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에게 비용이 낮은 인덱스 펀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 억만장자 투자자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최고의 순간이 아직 지나기 않았다는 얘기다.

버핏은 미국의 경제 역동성이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지난해 서신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다만 그는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에도 장기 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공포가 합당하지 않다고 지적하는 등 늘 낙관론을 견지해왔다.

한편 그는 1년여 전 매입한 애플 주식에서 16억달러를 웃도는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들인 6120만주의 애플 주식의 평균 매입 가격은 110.17달러로 확인됐다.

애플의 지난 24일 종가는 136.66달러로, 버크셔의 지분 규모는 83억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