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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항셍지수 5개월 최고.. 상하이는 주춤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17:27

최종수정 : 2017년02월15일 17:29

홍콩 은행주 강세…닛케이지수도 1%대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과 일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 증시가 엿새 만에 소폭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장중 심리적 저항선 2만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3% 오른 2만3994.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77% 오른 1만436.0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항셍지수는 장 중 한 때 2민4000선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9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항셍지수 추이 <사진=홍콩 증권거래소>

이날 홍콩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은행주였다. 홍콩 은행주들은 중국의 물가 상승세와 미국의 금리인상 예상에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공상은행(ICBC)은 3.23% 급등했고, 중국건설은행은 5.03% 올랐다. 중국농업은행도 6.43% 급등했다.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9%로 예상치인 6.5%를 넘었고, 5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업들은 PPI가 상승하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부채 상환도 더 쉬워진다.

모건스탠리는 "홍콩 은행들은 금리 상승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홍콩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이 최근 몇 년래 가장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1% 넘게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장중 큰 움직임이 없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 오른 1만9437.9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95% 상승한 1553.69엔에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다음 달에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해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또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한 데 힘입어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오후 장에서는 차익실현 물량도 일부 나와 지수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15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114엔대까지 올랐다 . 오후 5시 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8% 상승한 114.47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쿄해상이 4.11% 급등했고, 소프트뱅크와 도요타는 각각 1.58%, 0.57% 올랐다. 반면 미국 원자력발전 사업에서 거액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도시바는 8.75% 폭락했다.

대만 증시도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3% 오른 9799.76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6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소폭 조정 움직임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212.99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후 장중 0.55%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에 다시 오름폭을 반납, 하락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85% 내린 1만177.25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1% 내린 3421.71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 은행의 지난 1월 신규 대출은 2조300억위안(약 338조원)으로 집계됐다. 직전월인 작년 12월의 1조400억위안(약 173조원)에서 약 2배로 증가한 수치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조4830억위안(약 413조원)에는 못 미쳤다.

지난 1월 사회융자총액은 3조7400억위안으로, 예상치인 3조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2월에는 1조6300억위안으로 집계된 바 있다.

사회융자총액은 위안화 신규대출과 외화대출 위탁대출 대부신탁 은행인수어음(BA) 회사채 비금융주식판매 등 시중에 공급되는 유동성을 총망라한 것이다.

1월 말 기준 중국의 광의통화(M2)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해, 시장 예상치 11.4% 증가를 소폭 밑돌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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