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 매티스, 내달 2일 서울서 한·미 국방장관회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국방부 "취임 후 최초 해외순방…아태지역 중요성·동맹 강화"
미일 국방장관회담은 3일…"정상회담은 내달 10일 워싱턴 조율중"

[뉴스핌=이영태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취임 후 최초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과 일본을 선정해 방문한다고 한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는 2월 2일부터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2일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티스 국방장관은 내달 2일 한국을 방문한 후 3일 일본으로 넘어간다.

문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매티스 국방장관 취임 후 최초 해외 순방으로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는 미국 신 행정부가 평가하는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중요성, 굳건한 한미동맹,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 이행의지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현재 한미 간 협의 중에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추가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25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매티스 국방장관이 내달 2일 한국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3일에는 일본에서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번 매티스 장관의 한국과 일본 순방은 오랜 맹방인 양국에 대한 미국의 관여를 확인하고 안보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미친개'(Mad dog)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4성 장군 출신의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과 동시에 장관에 취임했다.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군 사령관을 지낸 해병대 출신 강경파다.

매티스 장관이 방한하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간 장관급 회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내정자와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중이지만 틸러슨 내정자가 아직 상원의 인준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미 간 외교장관이나 정상회담보다 국방장관 회담이 먼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트럼프 신행정부 각료 중 해외 방문에 나서는 것도 매티스 국방장관이 처음이다. 정부는 매티스 장관 방한 기간 중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하는 일정도 검토중이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열리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 등 한미동맹 재조정 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 정부가 올해 안 운용을 목표로 추진중인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한 입장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20일 상원의 인준을 받아 취임한 후 국방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담화에서 "동맹 관계의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영국과 캐나다 등 주요 동맹국 장관들과 전화 회담을 갖는 등 동맹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전날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 미군 주둔 경비의 증액을 요구한 만큼,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매티스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국으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한 이유가 두 나라 정부에 미군 주둔 경비 증액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 당국자는 "강력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12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군 주둔비용을 추가 분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혹은 주일미군을 철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움직임은 미국의 이익을 지키고 (방어 공약) 의무를 이행하는 노력에 상당한 도전을 초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미국의 동맹국들이 의무를 준수하길 기대한다"며 방위비 추가 분담 요구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또 "북한 정권의 지속적인 도발적 언행으로 인해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다"며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국, 일본 등 동맹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미사일 방어능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매티스 국방장관의 일본 방문에선 남중국해 군사 거점화를 추진하는 중국과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 등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안보정세,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의 이전문제 등이 논의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티스 장관은 방일 중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과 회담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6일 미·일 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다음달 1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비롯한 양국 간 통상 정책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 뉴욕에서 처음 만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