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퇴출위기 홍콩H지수 연계 ELS, '부활' 날개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부터 홍콩H 연계 ELS 발행액 급증
S&P·유로지수 고점부담 속 '홍콩H' 부상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3일 오후 3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ELS시장에서 퇴출되다시피 했던 홍콩H지수(HSCEI)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7500선까지 급락했던 H지수가 최근 1만포인트 근처까지 회복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데다 대안으로 지목됐던 S&P와 유로스톡스의 고점인식이 더해지며 나타난 결과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HSCEI 연계 ELS 발행액은 월 평균 3191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 것. 10월 발행액은 1조 2600억원, 11월 1조 1100억원, 12월 3800억원, 그리고 1월 현재 발행액은 5730억원을 기록 중이다.

홍콩H지수(HSCEI) 연계 ELS발행 규모<자료=한국예탁결제원>

발행 종목수로도 다른 지수를 압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9일 사이에 3개 종목 이상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내역을 살펴보면, HSCEI가 들어간 지수조합이 3위를 제외하고 상위발행 1~6위에 모두 편입됐다.

이에 현재 홍콩H지수 미상환 잔액도 33조 618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미상환잔액이 최대치로 치솟았던 2016년 37조원과 별반 차이가 없다. 현재 녹인형 홍콩H지수 연계 ELS 투자자들 가운데 17% 이상이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녹인(Knock-in)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일 기준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녹인 유형의 전체발행액인 14조 4625억원 가운데 17.1%에 해당하는 2조 4541억원의 투자자가 녹인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홍콩H는 충격에서 벗어나 상승세...S&P·유로지수 고점부담"

금융당국의 ELS 기초자산 다변화 유도 노력도 소용이 없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유로스톡스(eurostoxx50)나 S&P를 기초자산으로 연계하는 지수를 내놨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하다”며 “홍콩H지수 급락 이후 홍콩H지수 연계한 ELS 발행을 제한했지만, 애초 목적이었던 기초자산 다변화는 실패했다”고 전해왔다.

이어 “니케이지수의 경우 익숙하지만 최근 몇 개월을 제외하고 장기간 침체구간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떨어진다”면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홍콩H지수를 기초로 ELS를 발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홍콩H지수(HSCEI) 연계 ELS 미상환 잔액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홍콩H지수의 대안으로 평가받던 유로스톡스50 이나 S&P가 계속된 지수 상승으로 고점이란 인식이 확산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유로스톡스50이나 S&P 하고 싶겠나"고 반문하며 "이들 지수는 너무 오를 만큼 올랐다. 상대적으로 H지수 연계 상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증권사도 이 수요에 맞춰가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지수가 내려가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스텝다운형이 주를 이룬 것도 홍콩H지수와 연계한 ELS발행을 부추겼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하이파이브 등 ELS에 다양한 상품군이 존재하는데, 오로지 스텝다운형만 발행하고 있다"면서 "일선 영업점에서는 올라가야 수익을 얻는 것보다 40% 떨어져도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스텝다운형이 훨씬 판매하기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텝다운형 ELS는 올라갈 것을 기대하는 심리보다 많이 오른 종목은 피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180일간의 변동성만 고지하는 것도 홍콩H지수에 대한 회피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LS는 조기상황에 실패하면 투자기간이 3년으로 증가한다”면서 “그런데 6개월 조기상환에 맞춘 180일 기초자산 변동성만을 투자설명서에 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투자자보호 역시 사후적인 대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김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팀장은 “주가지수의 급격한 하락 등 ELS 등의 가치에 현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하면 별도 자료를 내도록 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홍콩H지수 등의 지수급락이 발생했을 때 동일한 시리즈의 상품에 한해서 면제해주는 고객 숙지자료를 다시 작성하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기상환률을 높여 증권사의 ELS 발행부담이 최소화됐다는 점도 증가요인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H지수는 무더기로 녹인에 들어가 보유기간이 길어졌다“면서 ”단기적인 지수급락에 대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헤지손실이 크게 나타난데다 투자자들의 만기에 맞춰 보유 채권과 환 등의 롤오버 비용 등이 추가 손실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행되는 ELS에 리자드옵션, 더블가드 등으로 1년이내 조기상환률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에 채권 듀레이션울 짧게 줄이고, 환율 헤지기간을 단기로 설정하면서 헤지비용을 줄이고 위험부담을 낮춰 발행부담이 경감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