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병세 "트럼프 차기 행정부, 한미동맹 의지 확고"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17:26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17:26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빠른 시일 내 틸러슨 국무장관 만날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가 한미동맹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도 긴밀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지난 13일 틸러슨 신임 국무장관 내정자를 지명함에 따라 미국 신 행정부의 대외정책 검토와 업무 인수인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예정된 외교 일정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인 대미 아웃리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정상 통화,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및 에드윈 퓰너 인수위 선임고문 등과의 고위급 협의, 한미 외교장관 전화 통화 등을 소개하고 "신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한미동맹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핵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20일 개최된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1차 회의 참석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구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를 면담했다"며 "플린 내정자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는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는 "미국 신 행정부가 출범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와 만날 것"이라며 "외교장관 회담을 먼저해서 동맹관계, 북핵문제 등 (의제) 준비 작업을 하고 다음 단계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한 "(지금도) 차기 미 행정부에 입각하는 인사들을 포함해 다양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미국의 외교정책 변화가)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협의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 후 한미 상호 간 가능한 빠른 시점에 외교장관 방미를 포함한 고위급 협의를 실시함으로써 긴밀한 대미 협의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새롭게 구성된 상하원, 주요 싱크탱크, 대미 투자기업 등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아웃리치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관련해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 구도가 공고화됐다며, 특히 한·미·일 3국을 중심으로 추진된 독자제재가 이제는 '복수국가 제재'의 차원으로 진입했다고 역설했다.

윤 장관은 "국제사회 대(對) 북한 구도를 활용하면서 안보리 차원의 제재, 조율된 독자 제재, 글로벌 차원의 대북압박이라는 3개 축으로 2017년에는 제재·압박의 구체적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중국, 러시아와도 각급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기만적 대화 공세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단호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해 실질적인 대북 억제력을 제고하는 한편, 북한이 기만적 대화 공세를 펼쳐나갈 경우 '비핵화 대화 최우선' 원칙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