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상선, "얼라이언스 명칭이 중요한게 아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쪽짜리 얼라이언스 가입 논란에 1주만에 간담회 또 열어
"커버리지 확대ㆍ비용절감이 본질..자율협약 조건도 아니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상선이 '얼라이언스가 분명히 맞다'는 입장에서 얼라이언스라는 명칭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입장을 바꿨다. '2M 얼라이언스 협상 타결' 간담회를 개최한 지 1주일이 지났음에도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추가 설명에 나선 것이다.

얼라이언스 가입도 처음부터 채권단이 내건 자율협약 조건이 아니었다고도 설명했다. 지속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여서, 당초 이슈는 아니었으나 나중에 자율협약 조건으로 이상하게 전개가 됐다고 밝혔다.

12일 현대상선은 현대그룹 동관 1층 대강당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정용석 산은 구조조정 부문 부행장 등 현대상선과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M 얼라이언스 협상 타결'과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현대상선>

현대상선은 19일 오후 2시 서울 현대상선 동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2M 가입 논란에 대해 "명칭이 중요하지 않다. 어떤 협력형태이던지 간에 커버리지(범위) 확대와 코스트 세이빙(비용절감)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유창근 사장과, 김충현 부사장, 김정범 전무, 이상식 상무 등이 자리했다.

이상식 상무는 " 2M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얼라이언스라는 단어에 신경도 안썼다. 해운동맹이 전제조건임을 알고 얼라이언스를 쓰지 못하면 현대상선의 입지가 좁아지니 화주들과의 마케팅 차원에서 머스크가 얼라이언스를 못쓰게 했다. 상대방이 부르든 말든 해석상의 문제이나 G6와 비교할 때 서비스는 더 좋아지고 비용은 개선된다"며 얼라이언스의 구성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창근 사장은 "2M 가입이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 반쪽짜리다라는 것이 화주들과의 영업에는 관계가 없다. 왜 이런 것이 논란이 되는 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국민적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회의적으로 보는 화주들에게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국익차원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미주노선이 내년 2~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걸 갖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김충현 부사장은 "(2M서)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분명히 말해 2M 양사끼리도 얼라이언스가 아닌 VSA(선복공유와 교환이 가능한 운영방식) 네트워크다. 현대상선이 2M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느냐 라고 물으면 계약 형태가 다르다고 하는 것이고, 협력관계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2M 결성 당시에도 얼라이언스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VSA를 인정해야 얼라이언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에어라인으로 설명하면 대한항공과 케세이(캐세이퍼시픽항공)가 홍콩에서 운항한다고 하면 자사 비행기로 노선을 띄우지만 좌석은 공유하는 스페이스 익스체인징을 한다. 그것을 우리는 얼라이언스라고 부른다. 이걸 아니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얼라이언스는 협력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며 VSA만이 진정한 의미의 얼라이언스라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유창근 사장은 "일반적으로 자체 서비스를 깔고 스페이스를 교환하는 형태가 일반적인 협력 구조"라며 "한진해운 이벤트가 터지기 전과 비교해 시장점유율이 2.4% 늘어났다. 여기엔 한진의 핵심 화주들도 포함돼있다. 다른 베이스의 화주들도 상당히 흡수됐다"고 설명했다.

김충현 부사장도 "이런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하면 4~5년 안에 우리의 목표(2021년까지 80만TEU)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현대상선은 미주노선 계약 시즌인 내년 2~3월을 앞두고 신용등급을 최대한 개선시켜 우량화주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화주 확보 계획에 대해 김충현 부사장은 "변수가 있을 때마다 화주분들이 뉴스를 통해 알기 전 레터로 상황 설명을 해왔다. 그런 노력들이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우리와 차별화를 두려는 언론플레이를 많이 보게 되는 데 우리가 나서서 대응할 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 덩치만 커서 좋은 것이 아니고 수익력이 전세계 1위가 되는 탄탄한 회사가 현대상선이 지향해야 될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대 확보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내년 반선되는 중소형선박 발주는 국내 조선사를 통해 이뤄진다.

유창근 사장은 "반선되는 소형선 5개와 중형 2척이 하반기에 몰려있다. 탱커는 VLCC가 3~5척 정도로, 대형선박의 경우 국내 조선소와 아직 컨센서스 빌딩 이 안되고 있다. 기술적인 검토가 끝나면 국내 조선소에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인수는 의결권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사람의 이사가 참여한다"며 "TTI와 MSC, 현대상선의 하역료 계약은 별개로 이뤄진다. 우리는 상당히 경쟁적인 하역요율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계약 진행이 더뎌지는 이유에 대해 김충현 부사장은 "딜은 모든 조건이 끝나야 끝난다. 사전에 말씀드리기 힘든 것이 한국과 미국 파산부, 미국 항만청, 채권단까지 4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오늘 오전 한국 파산부에 새로운 계약서를 제출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일정대로 할 수가 없다. 싸인 전까지는 언제든지 의견 개진이 이뤄지고 합의한 것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진해운 자산을 추가 매입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부사장은 "검토는 지금도 하고 있다. 큰 문제점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적으로 법정관리 들어간 회사를 인수할 때는 사전에 상세한 실사 보고서를 준비해야 한다. 자산 실태 등이 급하게 진행되다 보니 항상 부족하고 법원쪽에서 제시되는 상세한 실사보고서가 아니다 보니 의외의 변수가 있다. 모든 자산 인수를 수익성에 따라, 자산 가치에 대비해 더 많은 자산을 산다고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검토를 더 철저하게 하려하나 자료 준비가 부실해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창근 사장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 보다는 개선이 돼야 한다. 내년 1분기부터는 급격하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인력은 육상의 경우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160명 가까이 응모를 했고 지난주 1차 면접을 봤다. 해외조직에서 30명의 한진 인력이 일을 하고 있다. 해상 인력도 일부이긴 하지만 관리 선단에 조인을 했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한진해운 선기장, 선원들이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