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7 수능] 필수된 한국사 "8종 교과서 공통 내용 위주…난이도 평이"

기사입력 : 2016년11월17일 21:07

최종수정 : 2016년11월17일 21:07

사탐, 시사소재 활용…새로운 유형·내용 문항 다수 출제
과탐엔 '친근' 일상생활 소재 활용…직탐은 최근 변경된 법률·기준 등 반영

[뉴스핌=이보람 기자] 올해부터 수능에서 필수 응시 영역이 된 한국사. 출제본부는 8종 교과서에 공통 수록된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는 입장이다. 사회탐구 영역은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항들이 나왔고 과학탐구에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한 문제들이 여럿 출제됐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4교시 과목 중 모든 지원자들이 필수로 응시하는 한국사와 관련,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지원자들이 4교시에 한국사 영역에 필수 응시해야 한다.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췄고 문항 소재는 8종 교과서에 공통 수록된 내용을 주로 활용했다는 게 본부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역사 지식의 이해 ▲연대기적 사고 ▲역사 상황 및 쟁점 인식 ▲역사 탐구의 설계 및 수행 ▲역사 자료의 분석 및 해석 ▲역사적 상상 및 판단 등 6개 평가 요소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EBS 교재와 연관된 문항은 4·9·14번 등이다.

실제 학생들도 한국사의 난이도는 평이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박영서(19)군은 "지난 9월 모의평가 때 한국사 1등급을 받았는데 이번 수능 시험에서는 그 때보다 더 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9개 선택과목의 시험이 치러졌다.

이번 영역과 관련,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시사적으로 의미있는 내용을 출제에 적극 반영했다"고 풀이했다.

특히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는 게 본부측의 의견이다. 실제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는 '디지털익명성'의 개념에 대한 문제가 나오고 한국지리에서도 최근 인구와 관련된 문제 등이 출제 됐다.

또 새로운 유형과 내용의 문항들이 각 과목에서 여럿 등장, 수험생들의 실력을 판가름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윤리와 사상'에 등장했던 흄의 주정주의와 나딩스의 배려 윤리를 비교하고 특징과 공통점을 찾는 문항 등이다. 이를 포함 참신한 소재로 구성된 자료를 개발하거나 현장 학습 상황 또는 일상생활을 고려해 자료를 구성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는 게 본부측 설명이다.

과학탐구에서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등장했다. 선택과목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과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등 8개다.

출제본부는 "해당 영역에서는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과학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과학적 탐구 사고력 등을 2009 개정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출제 방향을 밝혔다.

문항 소재로는 다양한 학문적 소재는 물론이고 마이크와 스피커, 공항 수하물 검색, 친환경 에너지, 비료의 원료, 사람의 질병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 활용됐다.

과학탐구와 관련해서는 EBS 교재와 연계율 70%를 목표로 설정, 문제를 출제했다. 본부는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들이 EBS 교재 및 강의를 잘 이해하면 문항을 풀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10개 선택 과목으로 구성된 직업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해당 과목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취지로 출제됐다. 출제본부는 "평가 내용은 10개 선택과목 모두 20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췄다"며 "과목의 성격과 내용의 중요도 등을 고려, 내용 영역간 출제 비율을 정적하게 유지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또 학습내용과 관련, 새롭게 변경된 법률·규칙·기준·용어 등을 반영해 출제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실제 '회계원리' 과목에서는 지난 2015년 한국회계기준원의 회계기준위원회에서 공표한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한 문제가 나왔다.

직업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은 ▲농업이해 ▲농업 기초 기술 ▲공업일반 ▲기초제도 ▲상업경제 ▲회계원리 ▲해양의 이해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