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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 이재용 부회장 소환..거액 출연 경위 조사(상보)

기사입력 : 2016년11월13일 16:22

최종수정 : 2016년11월14일 05:58

박 대통령과의 독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 집중 추궁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이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2008년 2월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소환된 이후 8년 만이다. 검찰은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이 부회장을 불러 각종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검찰은 이 부회장을 소환해 지난해 7월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에 대해 조사 중이다.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당시 대화 내용을 살피고, 삼성그룹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자금을 출연한데 있어 대가성이 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작년 7월 24일 청와대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물러 오찬을 겸한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공식 행사 때 "한류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대기업들이 재단을 만들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은 이틀에 걸쳐 청와대와 외부 모처에서 개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역시 박 대통령을 독대했으며 삼성그룹은 양 재단에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04억원을 출연했다.

아울러 검찰은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실소유주인 독일 비덱스포츠에 35억원가량을 송금한 경위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5월 오전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기공식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과 참석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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