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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선 우려에 일제히 하락…FOMC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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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클린턴 접전 양상에 불안감 확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접전을 벌이며 불안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5.32포인트(0.58%) 내린 1만8037.1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6포인트(0.69%) 하락한 5153.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장중 21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14.43포인트(0.68%) 떨어진 2111.72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미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사용에 대해 다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히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자 시장은 급격히 냉각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후보가 1%포인트 차이로 클린턴 후보를 앞섰다는 소식은 월가를 두려움에 빠뜨렸다.

보스턴 프라이빗 웰스의 밥 파블릭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대선을 기다리며 시장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라며 "어닝시즌의 한가운데에서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30일간 주식 변동성 기대를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B)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13% 상승한 19.32를 기록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투표 직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에 근접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전략가는 CNBC에 "VIX지수가 오르고 S&P500지수가 2126 밑으로 내려가 이제 2100선이 지지가 되는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선임 주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고객들과 이야기해 보면 대선이 임박하면서 시장 진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일) 발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선 전 정책 변경은 어렵다는 게 시장 대다수 전문가의 판단이지만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줄지 최대 관심사다. 금융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반영 중이다.

운더리치 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것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일어나는 불안"이라며 "FOMC 회의에서는 9월과 마찬가지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지표는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를 기록해 두 달째 경기 확장세를 보였지만 9월 건설지출은 예상 밖으로 감소해 3분기 경제성장률에 부담을 줬다.

'빅토리아 시크릿'으로 알려진 L브랜즈의 주가는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7% 이상 하락했으며 제약사 화이자는 3분기 매출과 이익이 기대를 밑돌아 2% 넘게 빠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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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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